▲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15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의료로봇센터 연구성과 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의료서비스로봇연구지원센터(이하 ‘의료로봇센터’)가 15일 120여명의 의료로봇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연구성과 발표회 및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성과 발표회는 2015년 한해 ‘신시장 창출을 위한 사업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지원에 참여한 코아원, ㈜대영오앤이, ㈜맨엔텔, ㈜두원테크와 공동연구 개발 수행중인 (주)영진하이텍, 지역 의료로봇 유망기업 성산ENG의 연구성과물을 발표하였다. 이어 의료·로봇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개발 제품과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듣고, 기업 관계자들과 제품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논의하였다.

특히, ‘간호 효율 향상을 위한 의약품 주입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대영오앤이는 금년도 의료기기 품목허가 및 인증을 완료해 내년부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맨엔텔은 ‘하지 보행 재활 로봇’을 개발하였고, 품목허가 및 의료기기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 개회사를 하고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의료로봇센터는 지난 3년여간 미래 의료로봇 수요에 대응하고 경북 지역의 산업기반을 활용한 로봇 기술 연구 및 제품화 실행에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며 “로봇을 활용한 연구개발 범위를 지역기업의 보유기술과 융합하고 의료로봇에서 작업지원·제조·문화로봇 등으로 확대하여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로봇센터는 의료로봇 개발 및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지난 2013년 5월 개소하였으며, 구미 지역의 전략 산업인 IT, 전자, 의료부품산업과 로봇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형 의료로봇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 의료로봇 성과물을 둘러보는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