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은 로봇산업클러스터 출범식의 일환으로 9일 오후 로봇기술 나눔 및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사업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진흥원 청사 1층 강당 및 전시장에서 거행된 이 행사에는 로봇산업 관련 대중소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사업 창립총회를 통한 교육운영 계획 발표 및 로봇기술 나눔을 통한 기술의 확산 및 로봇기업ㆍ 기관의 동방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부터 진흥원이 5년 사업으로 재직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백봉현 실장이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서 진흥원 백봉현 정책기획실장이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사업 소개, 이선영 창의인재육성팀장이 2016년도 교육 훈련 계획에 대해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 이선형 창의인재육성팀장이 2016년도 교육 훈련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기술보증기금-KB국민은행 간 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MOU 체결은 개방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로봇기업에게 기보가 보증을 하고 이 보증서를 담보로 KB국민은행이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이다. 체결식에는 진흥원 클러스터사업단 전진우 단장, 기술보증기금 대구영업본부 곽영철 본부장, 국민은행 동대구경북지역본부 최기흥 본부장이 참석했다.

▲ 사진은 로봇산업진흥원-기보-KB국민은행 간 MOU 체결식 장면. 사진 좌로부터 기보 곽영철 대구영업본부장, 진흥원 전진우 클러스터사업단장, 국민은행 최기흥 동대구경북지역본부장

MOU 체결식 후에는 로봇기술나눔 행사 관련하여 쿠카로보틱스코리아 공만근 부장이 인간협업로봇 이바에 대한 기술설명을, 전자부품연구원 김승훈 선임연구원이 전자부품연구원의 개방특허ㆍ기술에 대해, 삼성전자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김근호 수석연구원이 삼성의 개방 특허에 대해 설명했다.

▲ 삼성전자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김근호 수석연구원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6월 2만 7000건의 국내 등록 특허를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개방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특허 개방 현황과 개방절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참가한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서 특허법인 가산의 이준영 변리사가 삼성의 개방 특허 중 로봇분야에 대한 특허 내용 254건을 자세히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로봇 분야 특허를 이동로봇, 청소로봇, 휴머노이드, 센서, 로봇구조, 부가기능, 기타 생산공정용 로봇 등 기술별로 분리해 분석했다. 이어서 기보에서 기술보증기금 지원제도 소개 및 현장 비지니스 상담을 끝으로 2일간 열린 로봇산업클러스터 출범식 관련 행사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