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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로봇포럼',대구 로봇발전 방안 모색"대구 경북지역 특화 산업과 로봇산업 결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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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5  23: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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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선 오후 4시부터 '2015 로봇포럼 및 로봇인의 밤' 행사가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 로봇기업 및 유관기관들의 정보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로봇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로봇포럼에선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문위원과 이상화 영진전문대 교수가 각각 '한국 로봇산업의 현황과 정책 방향', '대구 경북 로봇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문전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부총장의 사회로 이기동 영남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오태동 로보프린트 부대표 등이 주제 발표자들과 패널토론을 벌였다.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주제발표>

▲ 한국로봇산업의 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문위원
◆ 한국로봇산업의 현황과 정책 방향(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문위원)=2015년 3월 산업부와 미래부는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종합실천계획'을 발표했다.2020년까지 5조6천억원을 투자하고 2024년까지 수출 1천억달러 규모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로봇 산업의 경우 2020년 로봇생산 규모 9조7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2016년 정부의 로봇산업 정책 방향을 보면 안전사회, 고령화 사회, 제조업 강화, 드론, 협업 로봇, IoTㆍ클라우드ㆍ빅데이터 등 메가 트렌드를 기반으로 국민안전로봇, 간병/케어로봇, 차세대 제조로봇/저가 로봇, IoRT, 초소형 드론, 로봇지능, 표준 등 로봇 분야를 육성할 계획이다.

로봇 보급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 사업,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 지원, 기술사업화, 로봇창업 및 로봇기업화 지속적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국(제조업용), 신흥국(제조업용,교육), 유럽(의료재활,서비스) 등 시장 특성에 맞는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 대구 경북 로봇산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이상화 영진전문대 교수
◆ 대구 경북 로봇산업의 현황과 과제(이상화 영진전문대 교수)=대구경북지역이 로봇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면서 로봇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로봇업체수는 지난 2011년 23개에서 2014년 69개로 증가했다. 이 기간 로봇 기업들의 매출 역시 지난 2012년 1492억원에서 2014년 2392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종업원수는 2011년 716명에서 210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로봇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경상남도의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광주광역시의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사업이다.

이들 지역과 차별화된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대구경북 주력산업과 로봇산업을 융합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기반으로 신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 자동차부품산업, ICT산업, 뿌리산업, 전기자동차산업을 로봇산업과 융합해 사업 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주력산업 핵심주체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으로 로봇융합전략을 수립하고 기술확보 수준과 시장성 등을 고려해 유망 융합분야를 선정해야 한다. 또 선정한 유망 융합분야에 대한 기술 트리 및 세부 로드맵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대경ICT산업협회, (재)지능형자동차 부품진흥원 등 기관들이 협력 체제를 구축해 로봇융합전략을 수립해야한다.

<패널 토론>

▲ 문전일 DGIST 부총장이 패널토론 사회를 맡아 패널토의를 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기동 영남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오태동 로보프린트 부대표 등이 참여해 문전일 DGIST 부총장의 사회로 주제 발표자들과 패널토의를 했다.

▲ 오태동 로보프린트 부대표
오태동 로보프린트 부대표는 건설부문에 로봇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로봇 시장의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보 프린트 기술 분야를 특화하고 정부에서 건설분야 '신기술'을 인정받으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향후 베트남, 중국 등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기동 영남대 교수
이기동 영남대 교수는 대구가 로봇산업의 메카를 부르짓고 있지만 아직은 미약한 수준이라며 로봇산업에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찾기 보다는 기존에 하던 영역에서 혁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중국의 드론 업체인 DJI가 주변에 있는 기업들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경험을 우리 기업들이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로봇 기업들이 지역의 기업들의 기술력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문위원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문위원은 우리 로봇 기업들이 마케팅 기획 인력이 매우 부족해 신시장 또는 해외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로봇 기업들의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로봇 분야 SI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전문위원은 전세계적으로 로봇의 안전 규격에 대한 논의와 기술적인 적용이 최근들어 활발해지고 있다며 우리 로봇 기업들도 로봇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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