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5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 참석한 한국대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 세계 57개국에서 40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2015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World Robot Olympiad) 세계대회’가 카타르 도하 AI Shaqad equestrian center 에서 개최되었다.

2004년 시작된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는 세계 45개국 약 2만 5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로봇대회로 올해는 57개국의 나라가 참가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다.

지난 8월 인천에서 사단법인 ITC로봇문화협회 주최로 열린 ‘2015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국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0개팀이 한국 대표단으로 선발되었으며, 이번에 약 80여명의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하였다.

11월 6일, 주최국인 카타르가 각 나라 참가팀들을 환영하는 인사로 2015 세계대회 개막을 알렸다.

다음 날 서프라이즈 미션 공개를 시작으로 예선 경기가 시작되었다. 예선 경기가 시작되고 참가팀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각 팀 코치들과 많은 관람객들이 지켜보았다. 예선이 끝난 후 정규 부문과 대학 정규 종목에서 16강 진출자가 결정되었고, 로봇축구종목 에서도 본선 진출자가 결정되었다.

대회 마지막 날 각 부문에서 결승팀을 가리기 위한 뜨거운 경기가 진행 되었으며, 한국 대표단도 정규 부문-초등종목 1팀, 대학 정규 종목 2팀, 창작 종목 3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는 정규종목-초등부문 5위에 BISANG1팀(지도:방수현, 팀원:김준영, 장재경, 권은재), 창작종목-초등부문 4위 SIRIUS팀(지도:김나영, 팀원:김대성, 김석현, 서준석), 창작종목-고등부문 6위 TOP BISANG팀(지도:방인환, 팀원:방수정, 진현주), 8위 SHERPA팀(지도:조도현, 팀원:조영호, 최진우)등 총 4팀이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2015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대회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참가 했지만, 로봇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하나로 서로 친해지고 격려하는 모습들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

2016년 월드 로봇 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인도 델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