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4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포항에 위치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서 초등생들의 과학현장탐방 지원 등 지역사회 기여에 나서는가 하면, 산학 등 다자가 지혜를 모아 신기술 및 제품개발에 성공하고 있다.

(사)부산로봇산업협회(회장 강삼태)와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26일 하루종일에 걸쳐 과학꿈나무인 초등생 40여명의 부산 포항 울산 등지 로봇현장 생생체험을 펼쳤다.

기업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기여 강화에 본격 나선 것이다.

연서초등학교 3학년 백재홍군 등 부산지역 40여명의 초등학생들은 26일 오전8시부터 ▲포항의 로보라이프 뮤지엄 ▲울산과학관 등지를 체험했다.

포항에 있는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과학꿈나무의 방문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며 “뜻 깊은 미래창조인재의 양성 프로그램에 화답해 한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명대 신동석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장은 “어린이들의 과학마인드를 일찍부터 높일수 있도록 이같은 로봇현장탐방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 LINC사업단은 대학 가족회사인 컨트롤코리아(주)(대표 박종현)가 대학의 기술지도 및 시제품 등 개발 지도로 최근 개발해낸 ‘모바일 렌즈 불량 자동검사 및 선별기’ 등을 지난 8월 22일까지 사흘간 부산로봇경진대회에서 선보여 지역의 산학연과 중앙이 힘을 모아 ‘창조경제’를 일군 사례로 주목을 받은 바도 있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 기업인 컨트롤코리아(주)의 임직원 80%가량이 동명대 출신이며, 박종현 대표 또한 동명대의 교육부 특성화우수학과에 선정된 컴퓨터공학과 출신이다. 동명대 컴퓨터공학과는 지난해 게임공학과와 함께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의 ‘소프트웨어융합사업단’에 선정(5년간 연간 7억원씩 지원)됐으며, 교육부가 전국의 특성화사업수혜학과 중에서 정하는 특성화우수학과에도 선정(5년간 2억4천만원씩 추가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