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통합 워크숍이 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2015년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전담기관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통합 워크숍이 19개 과제 수행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워크숍은 공공분야 수요창출을 위한 제조, 부품, 의료·재활, 농축산, 교육, 해양, 사회안전, 환경 분야 등의 11개 부처주도형 과제와 민간분야 수요창출 목적의 건설, 의료, 교육, 문화 분야 등 8개 아이디어 발굴형 과제 소개 및 사업수행에 필요한 기본교육, 특강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과제 수행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필요한 사업규정 및 사고 사례 소개, 사업비 관리·집행 방법과 사업비 관리 시스템 운영 교육, 2015년 로보월드 및 수출지원사업 소개, 품질제고 컨설팅 사업 소개 및 교육 등도 이루어졌다.

▲ 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2'015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통합 워크숍'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은 이날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정부, 국회, 일반 국민 등이 미래 성장동력, 미래 먹거리로 로봇산업에 거는 큰 기대에 비해 로봇산업의 성장속도, 규모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취약한 로봇산업 생태계 개선 및 저변 확대가 로봇인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어떻게 하면 로봇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것인가,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새로운 로봇 수요 및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서 로봇산업 자체의 성장, 로봇 수요산업의 경쟁력 제고, 풍요롭고 인간다운 삶을 사는 '로봇이 있어서 행복한 세상'을 구현할 수 있는지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로봇인의 과제이며 보급사업 출범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사업수행 기관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국내·외 취약한 로봇산업 환경 및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힘써달라"고 당부 했다.

▲ 2015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통합워크숍 장면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총 8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로봇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업부 비R&D 로봇지원사업으로 지금까지 관련제품 및 매출액 1315억원(수출 211억원 포함)을 달성해 로봇 신시장, 신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실현하는 국정과제이다.

올해 선정된 19개 과제에는 총 132억 7000만원이 지원되며, 현장에서의 로봇적용 뿐만 아니라 품질제고 컨설팅을 별도로 지원하여 기업별 성능 및 신뢰성 기술 함양, 품질관리 기술 교육,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멘토링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 및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을 별도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