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월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WRO KOREA 2015) 1차 대회설명회가 지난 17일 (사)ITC로봇문화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2015 월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WRO : World Robot Olympiad KOREA 2015) 1차 대회 설명회가 지난 17일 ITC로봇문화협회(회장 남상엽 국제대 교수)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ITC로봇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전자공학회 산업전자소사이어티 · 인하공업전문대학이 공동 주관, 인천광역시·인천정보산업진흥원·로봇신문·핸즈온테크놀러지·레고 에듀케이션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 약 600팀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2015 월드로봇올림피아드는 로봇 탐험가를 주제로 정규종목(초,중,고), 창작종목, 대학종목, GEN Ⅱ 축구 등 4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팀들은 로봇 탐험가와 관련된 특정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로봇을 설계, 조립, 프로그래밍하며 주어진 주제를 중심으로 로봇을 만드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올해 초등학교 정규 종목 경기의 이름은 '진주 다이빙'이다. 로봇이 잠수하여 진주를 찾아 바다 속을 탐험하는 게임으로, 로봇이 지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의 잠수 시간은 각각 30초이다.
중학교 정규 종목 경기의 이름은 '보물찾기'다. 각각의 위치와 주변 환경에 대한 단서를 이용해서 유물을 수집하는 미션이다. 고등학교 정규 종목 경기의 이름은 '등산'이다. 물품을 수집하고 높은 산의 전초 기지로 배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을 만들어야 한다. 로봇이 산에서 미끄러지거나 산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신중히 만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ITC로봇문화협회 남상엽 회장(국제대 교수)의 인사말로 대회 설명회가 시작되었으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많은 팀들이 설명회 자리를 채웠다.

▲ 설명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경기장을 보면서 대회 관계자에게 대회 운영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1차 대회 설명회는 일반 규정, 창작종목, 정규종목(초,중,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팀들은 미리 설치된 경기장을 보며 문제를 풀기 위한 구상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많은 질문들로 1차 대회 설명회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2차 대회 설명회는 오는 31일 대학부, GEN Ⅱ 축구 규정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WRO 국내 대회는 오는 8월 15일(토)~16일(일) 양일간 인천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04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된 WRO 세계 대회는 올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