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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로 만든 자물쇠 해킹 로봇 화제유명 해커 '새미 캄카르' 핵심 코드 인터넷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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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5  17: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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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방식 자물쇠의 암호를 풀고 있는 '콤보 브레이커'
유명 해커가 자물쇠의 잠금 장치(비밀번호)를 풀 수 있는 로봇을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와이어드, 기즈모도 등 매체에 따르면 유명 해커인 '새미 캄카르(Samy Kamkar)'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3D 프린팅이 가능한 '아두이노(Arduino)' 기반 자물쇠 해킹 로봇의 알고리즘을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물쇠 잠금 장치를 풀 수 있는 로봇인 '콤보 브레이커(Combo Breaker)'를 3D 프린터로 제작해 선보였다. 이번에 해킹의 테스트 대상이 된 자물쇠는 미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마스터 록(Master Lock)'사의 U자 모양 다이얼 자물쇠다. 다이얼의 숫자 조합을 통해 잠금 장치를 설정하는 제품이다.

해킹 로봇 개발자인 '캄카르'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방식을 따라하면 최대 5분안에 잠금 장치를 풀수 있다고 호언했는데 실제 3D프린터로 제작한 로봇은 잠금 장치를 푸는데 단 30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자물쇠 해킹 로봇은 다이얼을 돌릴 때 비밀번호로 설정한 잠금 장치의 숫자가 맞으면 기계적인 느낌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암호를 푼다. 비밀번호를 푸는 아주 고전적인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캄카르가 제작한 자물쇠 해킹 로봇은 스테퍼 모터, 크랙 알고리즘을 처리하는 '아두이노' 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100달러 미만으로 해킹 로봇을 만들수 있다고 밝혔다. '마스터 록'사의 자물쇠는 보안 수준에 따라 1단계에서 10단계까지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에 해킹한 자물쇠는 3단계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보안 수준이 높은 제품은 아니다.

현재 미국에는 학교, 체육관 등을 중심으로 낮은 단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자물쇠들이 많이 보급되어 있다. 캄사르는 이번 자물쇠 해킹 로봇의 개발과 관련해 "나의 의도는 단순하다. 락커에 보관한 귀중품을 보호하려면 보안 수준이 높은 자물쇠를 사용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안 전문가들은 번호 조합 방식의 보급형 자물쇠가 보안 취약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일반 대중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며 일반인들의 경각심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에 자물쇠 해킹 로봇을 개발한 캄카르는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다양한 해킹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지난 2005년 새미 '마이스페이스' 계정에 하룻만에 백만여명의 친구를 추가할 수 있는 '새미 웜(worm)'을 개발해 이름을 날렸으며, 최근에는 다른 드론의 시스템에 침입(하이젝킹) 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다. 또 인터넷 브라우저의 쿠키를 제거할 수 없도록 하는 '에버쿠키(evercookie)'를 개발하기도 했다.

로봇신문사  webmaster@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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