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저녁 열린 만찬장에는 양대 학회에서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한국로봇학회와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0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와 '제30회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가 7일 공식 만찬을 끝으로 실질적인 2일간의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학회가 322명,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345명 등 700여명이 등록했고, 초청강연 4회, 특별 프로그램 18회, 전시참여 26개 기업, 구두와 포스터 논문을 포함해 684편이 발표되면서 풍성한 학술대회였다. 특히 국내 로봇분야의 양대 학회가 처음으로 협력해 공동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 두 기관 및 참가자 모두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만찬이 열린 ICC호텔 크리스탈볼룸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수십명이 자리가 부족해 옆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였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공식 만찬장에는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해 편광의 대전TP원장,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등 외빈과 홍금식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 강철구 로봇학회장, 권욱현 서울대 명예교수,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 등 산학연 로봇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로봇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산업이라며, 대전시도 2008년부터 로봇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도 8개 사업에 4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년에는 대전에서 국제 로봇행사인 IROS 학술대회가 열린다"며,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홍금식 회장과 강철구 회장의 축사, 10주년, 30주년 학술대회를 기념해 역대 조직위원장을 대표해서 권욱현 서울대 교수가 축사를 했다.

▲ 홍금식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우수논문상에는 "실내 환경에서 가시광을 이용한 로봇의 위치인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 한양대 강인성,민세웅, 남해운팀과 "연석의 오검출 데이터를 이용한 도로 연석 감지기법의 정량적 비교"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 고려대 이현석, 정우진, MIT 신유진 팀이 차지했다.

▲ 강철구 한국로봇학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권욱현 서울대 교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