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했던 타스(TARS) 로봇이 실제로 나타났다.

씨넷은 알루미늄과 2대의 아이패드 만들어진 인터스텔라의 ‘타스’ 로봇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7일 (현지 시간)보도했다.

이 로봇을 만든 사람은 레고 아티스트로 많이 알려진 이언 히스이다. 이언 히스는 레고 모델인 킴 카다시안과 장 클로드 반담이 출연한 볼보의 에픽 스플릿(Epic Split) 광고를 레고로 재창조한 프로젝트들을 포함하여 대중적인 캐릭터와 인물들을 레고로 패러디 해 정교하게 만들어왔다.

▲ 레고 아티스트로 유명한 이언 히스가 만든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한 로봇 '타스(TARS)'의 모습. 실제 걸을수 있다.

타스 로봇은 인간의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특히 도전을 했는데, 이 로봇은 사각형의 박스 모양으로 뻣뻣한 동작을 하며 혼다의 아시모가 아니다. 히스가 만든 타스 로봇의 외관은 알루미늄이 덮인 나무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우 정교하다. 카메라, LCD 스크린, 오디오 앰프와 헤드셋은 로봇이 자기 주변을 탐색하고, 기계 뒤에 숨어서 머무는 동안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로봇 수트의 무게는 약 18kg으로 영화에서 사용된 타스 로봇이 90kg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가볍다. 히스는 이 로봇을 만드는데 100시간 이상의 작업을 포함해, 외관을 만드는데 3개월이 걸렸다. 영화처럼 타스 로봇의 전면에 있는 컴퓨터 판독 디스플레이를 표현하기 위해, 그는 두대의 아이 패드를 사용했다. 결과는 영화에 등장한 로봇과 너무 흡사하게 아주 반짝이는 모습으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