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텍이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터 포투스450mc로 패션 로봇을 제작했다.

일본 기업 알텍(Altech)은 지난 2일 패션 디자이너인 요시키 히시누마가 직접 관여한 "마유포(MAYUPO)" 프로젝트의 패션 로봇을 스트라타시스에서 만든 3D 프린터 '포투스(Fortus) 450mc'로 만들어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히시누마 디자이너는 그 동안 파리 오페라나 뮌헨 바이에른 국립극장에서 발레 의상 디자인을 담당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약해 왔다. 그의 패션 로봇 마유포는 기존의 이미지를 불식하고, 예술과 아트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의 분신과도 같은 사랑스러움을 목표로 한 여성 로봇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3D 프린트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했다고 한다.

제작에 사용된 포투스 450mc는 FDM 방식의 3D 프린터로 ABS, 폴리카보네이트, ULTEM, 나일론12 등 10 종류의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히시누마 디자이너는 "작업의 속도, 정확도에 아주 감동했다. 사용할 수 있는 소재도 다양하게 선택을 할 수 있어, 작품에 더 깊이를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오는 12일 ~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살롱에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