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산솔루션(대표 정원민)이 비행로봇 기술을 개발해 문화콘텐츠와 접목시키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스마트디바이스 교육용 로봇을 개발한 이산솔루션(대표 정원민)이 이번에는 비행로봇 기술을 개발해 문화콘텐츠와 접목시키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이산솔루션은 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CT) R&D 지원과제에 선정되어 '실내공연문화 지원을 위한 협업형 소인 무인항공체 기반 3차원 표현 시스템 및 콘텐츠 제공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쌓아온 로봇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비행로봇 자율비행 솔루션 사업은 드론에 다양한 서비스 장치들을 부착해 대규모 자율비행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여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산솔루션은 올해에 비행로봇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드론 군집 공연을 제작하여 오는 10월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15에서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드론 공연을 위해서는 드론 공연을 위한 군집비행 기술, 공연을 위해 탑재 가능한 전시 모듈 및 제어기술, 다양한 동적 전시 콘텐츠를 저작할 수 있는 표현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들은 앞으로 한류문화의 큰 축인 K-Pop 공연에서 역동적이며 혁신적인 이미지 확대 구축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행로봇을 이용하여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하기 위해서는 공간에 들어 갈 수 있는 비행로봇의 개수, 페이로드, 측위, 비행시간 등을 고려해야 하는 것과 연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행 로봇을 꾸미는 작업시에 드론의 특성상 상단과 하단에 비행을 방해하는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산솔루션 정원민 대표는 비행로봇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드론 군집 공연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공연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비행로봇(드론) 공연 또한 로봇 문화 사업의 하나로서 비행 로봇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기반기술 확보를 통한 비행로봇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과학관 등에 비행 로봇 문화콘텐츠를 보급하여 많은 아이들이 로봇에 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로봇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창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 이산솔루션이 현장에서 드론 군집공연을 연습하고 있다.

드론 공연의 강점은 공연 기획자의 연출을 통해 실제 구현 가능한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객들에게 비행 로봇 기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드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서 신규시장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산솔루션은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드론 산업에 발맞추어 드론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용 전시관을 만들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드론 전용관에는 드론과의 만남, 드론의 역사, 드론의 원리, 세계의 드론, 드론의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와 드론 공연, 드론 교실 뿐만 아니라 드론 전문가가 되기 위한 드론스쿨 등을 엮어 하나의 스토리 기반 콘텐츠로 제작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