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포토신스가 개발한 스마트 락 로봇 '아케룬'

일본 포토신스(Photosynth) 회사가 스마트 폰 앱으로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스마트폰 부착형 스마트 락 로봇(Smart Lock Robot) '아케룬(Akerun)'을 다음달 23일부터 판매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키 권한은 메일이나 'LINE' 앱 프로그램을 사용해 여벌의 열쇠를 전달 받을 수 있다. 3월 23일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하고, 가격은 세금 별도 3만 6000엔이다.

'아케룬'은 전용 스마트폰 앱을 조작 해, 자물쇠를 열거나 잠글 수 있는 서비스이다. 도어의 섬턴(thumb-turn : 실내에서 문을 잠글 때 열쇠로 잠그지 않고 손으로 꼭지를 돌려서 잠그는 장치)에 부착하는 아케룬 본체에 스마트 폰을 접근하는 것으로 블루투스로 인증해 자물쇠를 열거나 잠근다. 오토락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아케루를 설치한 문은 닫히고 나면 자동적으로 열쇠가 잠기게 된다. 실증실험을 통해 이 서비스를 사용했던 소비자들은 "열쇠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 좋았다", "문을 잊어버리지 않고 제대로 잠궜는지 불안함이 없어졌다" 등 만족감을 표시했다.

열쇠의 권한은 전용 앱을 통해 주고 받을 수 있고, 열쇠를 건네야 할 상대방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메일이나 LINE 앱으로 여벌의 열쇠를 전달 할 수 있다. 시간을 한정해서 열쇠를 발행 할 수 도 있기 때문에, 무단으로 여벌의 열쇠를 복제할 위험이 없다. 가족, 친구, 연인, 방을 같이 공유해서 사용하는 사람, 가사대행업자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호텔에서는 프론트에서 열쇠를 주고 받지 않고 직접 체크인ㆍ체크아웃이 가능하게 된다.

그 외에도, 입 퇴실 이력을 기록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어린이와 독거 노인분들의 외출ㆍ귀가 정보를 전용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케룬을 설치 할 수 있는 문(Door)은 섬턴과 문 손잡이가 떨어져 있는 타입만 가능하며, 일체형 자물쇠, 푸시-풀(Push-Pull) 형태는 지원되지 않는다. 섬턴의 기종은 MIWA의 LA / MA / BH, GOAL의 LX / HD만 대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