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6일 인공지능의 연구 개발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등이 참여해 논의하는 연구회 모임을 처음 열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로봇 등의 두뇌에 해당하는 인공 지능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며, 앞선 기업이나 국가에는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한편, 2045년경에는 인공 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그러한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미국의 미래학자 레이 커츠와일 박사는 2045년에는 1대 1000 달러 정도의 컴퓨터 정보 처리 능력이 인간의 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2045년 문제"를 언급하며 커츠와일 박사는 인공 지능이 인간의 의사를 통하지 않고 일을 하거나, 스스로를 초과하는 인공 지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명한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연구진도 인공 지능을 인간이 제어 할 수 없게 될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첫 모임에서는 인공 지능의 개발이 해외에 비해 늦어지고 있는 점 등에 대해 의견이 많이 나왔다. 해외에서는 미국 IBM과 구글 등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인공 지능 기술을 가진 국가나 기업의 독점이 진행될 위험이 있다"(마츠오 유타카 · 도쿄대학 부교수), "인공 지능을 연구하는 우수인력은 외국계 기업이 가지고 있다"( 가와카미 노부오 · 가도카와 단코 회장)는 의견이 나왔다.

연구회에는 정보통신과 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2명이 참여하여, 올해 여름까지 보고서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