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 행사가 3일 18시 30분에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 홀에서 열렸다.

올 한해 로봇계를 결산하고 새해 의지를 다지는 ‘제 9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 행사가 3일 18시 30분에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 홀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올 한해를 회고하고, 다가오는 2015년도 로봇산업 발전과 산.학.연.관의 유대강화를 위해 마련되는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제1차관, 한국로봇산업협회 박용후 부회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윤종민 원장, 로봇융합포럼 귄동수 의장, 유진로봇 신경철 대표이사, 한국로봇학회 송재복 회장 등 정부와 로봇 산학연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해 준비된 좌석을 가득채웠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로봇산업협회 박용후 부회장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철교 회장이 회사 사정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개회사를 대신한 협회 박용후 부회장(ED 대표이사)은 "우리나라 로봇산업은 2012년 2조원대의 매출을 달성한 이래 3조원의 고지를 달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도 로봇의 내수시장과 함께 수출확대를 위해 로보월드와 시장개척단 파견, 인력양성, 표준화, R&D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정부정책을 뒷받침하고 회원사의 사업과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2015년 을미년에는 모두 큰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축사를 하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어진 축사에서 산업부 이관섭 차관은 "제가 2000년초에 로봇담당 과장을 했을 때도 로봇은 미래 유망성장 동력산업 중의 하나였고, 또 7~8년전에도 7대 성장동력을 할때도 로봇은 미래 유망성장산업중의 하나였다. 10년이 흐른 지금도 로봇은 미래 성장동력중의 하나라며, 언제까지나 미래성장동력중의 하나일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진짜 성장동력의 하나가 되어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세상사람 한사람 한사람이 갖고 다닐수 있는 로봇을 만들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하겠지만 로봇인들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및 축사, 2014년도 제9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시상식, 만찬 및 공연, 개그맨 최형만의 "유(You) 통(通) 업(up) 자(者)"를 주제로 한 소통 특강,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로 2시간 30분이 넘게 진행되었다.

▲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대상'은 유진로봇의 신경철 대표가 선정돼 산업포장을 받았다. 신경철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로봇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4 로봇대상 수상자들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