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대일본인쇄(DNP)가 개발한 음성 AI 내비게이션시스템(사진:대일본인쇄 홈페이지)

일본 이코노믹뉴스는 2일 인공지능을 통해 로봇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대일본인쇄(DNP)가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노동력 부족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로봇이 유력시 되고 있다. 로봇과 사람이 공존해 나가기 위해서는 로봇이 상대의 의도를 읽고 대화하고 생각하고 배울수 있는 "지능"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 기계에 자동으로 개념과 행동 프로그램을 학습하는 기계 학습, 방대한 웹 정보에서 필요한 분야의 지식 정보 추출 등의 연구가 진전되어 인공지능의 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AI에 의해 사람과 대화 할 수있는 로봇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대일본인쇄(DNP)는 지난달 12일 인간과 로봇의 높은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지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축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AI(Artificial Intelligence : 인공 지능)를 사용하여 로봇이 혁신으로 이어질 지적 창조와, 사람의 의도를 헤아린 대화 등 사람과 높은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지능을 실현하할 수 있다. 이번에 맨 먼저 '음성 AI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대화형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음성 인식과 발상, 대화 등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지능 처리 기능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대화를 할수록 지식과 감정 등의 정보가 축적되어 지능 수준과 감정을 관찰할 수 있는 정밀도가 향상된다. 기업의 신상품 개발 및 신규 사업 검토, 매장 접객의 관련 상품이나 의외상품 제안, 오락시설 등에서의 생활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응용할 수있다.

그 중에서도 음성 AI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전시 및 행사장에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방문자가 말을 건네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대화식으로 조작 할 수 있다. 회의장 안내, 전시 내용, 출연자 등의 정보를 동영상과 정지 영상, 음성으로 제공한다. 사람이 말하는 일상적인 언어를 컴퓨터가 처리 분석하는 자연언어처리 기술을 통해 방문자가 원하는 이벤트 정보 등을 정확하게 표시한다.

한편, 대화형 AI 시스템은 음성 로봇과의 대화를 통해 그 단어와 관련된 새로운 단어를 대량의 웹 페이지의 데이터에서 자동학습 한다. 그 학습 결과를 축적하여 관련 용어 및 관련 정보, 의외의 발견이나 눈치로 이어지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향후 DNP는 인간과 로봇의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기능을 개발하는 한편,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의 편리 성 향상을 도모하고 2015년까지 '지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