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 풀룩스이노베이션라운지에서 화려한 가창력을 뽐내고 있는 ‘노리스(Norris)’ 로봇.

영국 런던 풀룩스이노베이션라운지(Flux Innovation Lounge)에서 ‘노리스(Norris)’라고 불리는 아주 멋진 로봇이 나타나 화려한 원맨쇼를 펼치고 있다.

28일 비티닷컴(bt.com)에 따르면 노리스는 휴머노이드 로보데스피언으로 그의 가슴에는 비디오를 레코딩하는 내장 카메라가 달려있고, 주변 환경을 트래킹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은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여 사람과 상호교감할 수 있다.

그의 팔과 손가락은 공기압 피스톤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이 섬세한 움직임 덕분으로 사람 흉내까지 무난히 낼 수 있다.

노리스는 말하는 능력도 뛰어나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매우 인상적인 골룸 목소리도 곧잘 따라서 성대모사한다. 노리스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은 특히 그의 노래 실력에 홀딱 반하여 같이 따라 부르기도 하고 흥겹게 몸을 흔들어 대기도 한다.

그래서 플룩스이노베이션라운지는 노리스의 정겨운 목소리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로 생동감이 넘치며, 기술혁신의 현장 분위기를 방문객들에게 물씬 풍겨주고 있다.

이제 로봇은 노리스처럼 사람들 곁으로 바짝 다가와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노리스처럼 상호교감 할 수 있는 로봇들은 사람들을 안내하거나, 즐겁게 해 주거나, 위로해 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는 서비스 로봇의 상용화가 앞으로 로봇산업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며, 노리스와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형상과 기능 면에서 인간과 조화를 무난히 이뤄낼 수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