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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무인차.전기차배터리 등에 집중구조조정 통해 소비자가전 부문은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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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27  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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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가전 부문을 축소하는 반면 무인차와 2차전지 사업에 사력을 집중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펼치고 있는 파나소닉의 가즈히로 쓰가 사장.

일본 파나소닉이 소비자가전 부문의 외형을 줄이는 반면, 자율주행차량과 차량 배터리 분야 투자를 늘림으로써 회사가 처한 경영애로를 타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의 신용평가&투자정보공사(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 Inc.)는 최근 파나소닉에 대해 신용등급을 한 단계 높여 A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용평가&투자정보공사가 파나소닉에 대해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오는 2018년 만기가 돌아오는 파나소닉 회사채 가격은 지난 7월 9일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오른 바 있다.

가즈히로 쓰가 파나소닉 사장은 근래 들어 테슬라모터(Tesla Motors Inc.)와 손잡고 차량배터리 사업을 벌이는 등 새로운 사업에 수백억 엔을 쏟아 붓고 있다.

이에 반해 TV, 스마트폰, 서킷보드 등 투자는 줄여나가고 있다.

파나소닉은 이번 주 안으로 반기실적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있는데 지난 2007년 이래로 가장 높은 연간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의 한 경제평론가는 “구조조정은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왜냐하면 보다 과감하게 추진하면 할수록 회복 속도도 더욱 빨라지기 때문이다. 파나소닉은 이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그래서 파나소닉은 V자 형태의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불과 2년 전에 적자상태에서 벗어났는데 영업실적이 최대치로 급상승하고 있는 것을 봐라. 이런 좋은 결과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쓰가 사장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손실만 내는 플라즈마 TV 사업을 접었고, 유럽에서는 모바일 디바이스 사업을 중단시켰다. 이는 사업 집중화 전략의 일환으로 돈이 안 되는 부문을 과감히 수술하는 전략이며, 점차 소비자 가전 부문 의존도를 줄여 간다는 포석이다.

파나소닉은 소비자 가전을 줄여 나가고 있는 대신에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생산공장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테슬라와 손잡고 미국 네바다 주에 세우기로 최근 결정했으며, 무인차와 주차 지원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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