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C는 카트, 트롤리 등 물류 장비에 부착해 새로운 운반 풀랫폼으로 바꿔주는 자율주행 휠(wheel) 신제품을 발표했다.

일본 오사카에 기반을 두고 있는 IDEC는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미국 본사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 자동화 및 제어 제품의 글로벌 공급업체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로직컨트롤러(PLC),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안전 제품, 산업 자동화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작년 9월 프랑스의 모빌리티 시스템 제조업체인 이지-휠(ez-Wheel)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이 시장에 참여했다. 이지-휠은 지난 2021년 자체 추진식 자율주행 휠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IDEC가 새로 론칭한 AWD(Assist Wheel Drive) 'EW1A' 시리즈는 카트, 트롤리 등 장비에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 구동 방식 휠을 연결해 새로운 운반 플랫폼으로 전환해준다.

EW1A는 사용자가 기존 트롤리에 쉽게 부착하거나 새로운 장비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휠 시스템이다. IDEC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물류 시설에서 작업자들이 무거운 물체들을 쉽고 안전하게 옮길 수 있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W1A 시스템은 모듈식 구성 요소로 이뤄져 있으며, 새로운 장비 디자인 설계나 유지보수 담당 직원의 애프터마켓 개조를 목표로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메인 드라이브 유닛은 150mm 또는 160mm(5.9~6.2인치)의 탄성 폴리우레탄 휠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휠은 양방향으로 시속 최대 5km의 속도로 작동하며, 조정 가능한 제동 모드와 옵션 주차 브레이크를 지원한다. 이 장치는 수직 작업 부하를 최대 400kg까지 지탱할 수 있고, 최대 1000kg의 물체를 운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