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조리 로봇 기업 샹루커지(橡鹿科技)가 38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조리 로봇 보급을 가속한다.

2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조리 로봇 기업 샹루커지(橡鹿科技)가 중국 징둥닷컴으로부터(JINGDONG, 京东) 2억위안(약 381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고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양사가 AI 기술과 산업 우위를 활용해 공동으로 로봇을 산업에 접목키로 했다.

샹루커지는 지속적으로 업계 최대 'AI 조리 로봇' 공장 건설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장의 생산라인에 대한 자동화 수준을 향상시키면서 검측 자동화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동시에 창장(在长江) 북쪽에 제2생산기지를 짓고 북방 및 장삼각(长三角) 지역 고객들을 위한 운송 속도를 높이면서 늘어나는 출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샹루커지는 조리 로봇의 비전, 센서 검측 등 기술을 조리 로봇에 응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전에 기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AI 조리 로봇이 내년 정식으로 출시된다.

동시에 회사는 중국 주요 도시에서 사후서비스(AS) 운영 및 유지 관리를 강화하고 자체 엔지니어와 예비 창고, 예비 기기 등을 주요 도시에 배치해, 체인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면서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 역량을 끌어올린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에도 징둥그룹으로부터 수천만위안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 투자금은 주로 상품 기술 개발과 생산라인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 신규 시장 개척에 쓰였다.

샹루커지는 세계 10개 이상의 국가 및 100개 이상의 외식 회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선두 급의 요리 로봇 기업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