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CVGC 카본 진공 그리퍼는 크기, 설정 기능, 호환성 등 다양한 고객 맞춤이 가능하다. (사진=코발)

프랑스 진공 자동화 기술 제공업체 코발(Coval)이 재설계된 CVGC 카본(탄소) 진공 그리퍼를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진공 그리퍼는 로봇으로 최대 탑재 용량을 얻고자 하는 제조업체 및 창고 운영자들에게 인기 있는 옵션이다. 코발은 이 그리퍼들이 전기 기계식 그리퍼들보다 4~10배의 힘을 제공할 수 있어 무거운 무게를 들어올리는 데 탁월하다고 말했다.

코발은 고객, 통합업체, 제조업체 및 운영자의 피드백을 받아 이 업그레이드된 그리퍼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레일리에 본사를, 프랑스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그리퍼 개발에 협력 로봇 시장의 현재 및 미래 트렌드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렌드에는 더 큰 적용 다양성, 제조업체 수의 성장, 작업자와 함께 하는 작업 증가 및 더 무거운 짐 처리가 포함된다.

▲CVGC 그리퍼는 다용도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코발)

코발에 따르면 새로운 CVGC는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이 그리퍼는 카본 소재 디자인 덕분에 초경량이면서 소형이다. 또한 다양한 협동로봇과 호환이 가능하고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어 다목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코발은 두 가지 표준 버전의 그리퍼를 제공한다. 진공 발생기가 있는 M2 버전과 진공 발생기가 없는 CVGC 고(GO) 버전이 그것이다.

M2 버전은 코발이 모든 모델의 협동로봇에 적응하도록 설계된 플러그 앤 플레이 시스템이다. 코발은 이 버전이 최적의 사용을 위해 보호 커버 아래에 필요한 그리퍼 기능을 통합한다고 말했다.

고(GO) 버전은 독립적인 진공 발생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코발은 이 버전에 VRU 시리즈 진공 로터리 유니온이 장착돼 있어 외부 공급원을 통해 그리퍼에 진공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이 두 버전에서 크기와 설정 가능성을 놓고 서로 다른 선택권을 갖는다.

◆코발, 최대 유연성 제공 목표

코발은 자사 디자인 팀이 고객 요청에 따른 맞춤형 진공 그리퍼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CVGC는 고객의 정확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40x120mm, 320x160mm, 350x250mm의 세 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그리퍼는 3개의 장착 옵션과 6개의 연결 케이블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흡입 컵 또는 폼(foam) 그립 인터페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코발은 단단한 제품을 취급하고 질감이 있거나 고르지 않은 표면을 잡기 위해 폼 인터페이스를 만들었다. 이는 유량 조절 노즐과 직경 12mm인 두 개의 표준 구멍, 27x12mm 직사각형으로 돼 있다.

CVGC 흡입컵 인터페이스는 유연한 제품들을 취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컵 옵션이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직경의 유량 조절 노즐을 제공하며, 표준 흡입컵 2종의 크기는 25mm와 33mm 다.

코발은 자사의 업그레이드 된 CVGC 진공 그리퍼가 식품 가공, 포장, 플라스틱 가공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적용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CVGC 그리퍼가 모든 제조업체, 통합업체 및 코봇 사용자들에게 팔레타이징, 박스, 플라스틱 부품 쥐기 및 기타 다양한 적용 분야를 위한 다용도 도구가 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