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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 전문 기업 미르, 국내 시장에 '모바일 코봇' 본격 공급엔비디아와 협력, ‘미르 1200 팔레트 잭'에 인공지능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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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12  10: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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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가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깆고 AMR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글로벌 자율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전문기업 미르(MiR: Mobile Industrial Robots)는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첨단 AMR 포트폴리오와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케빈 뒤마(Kevin Dumas) 미르 제품 담당 부사장, 포이 퉁 탕(Poi Toong Tang) 미르 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부사장, 이주연 미르 한국비즈니스총괄 이사가 참석해, AMR 기술 동향, 미르의 AMR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미르는 특히 올해 새로 발표한 ‘미르 1200 팔레트 잭(Pallet Jack)', 유니버설 로봇(UR) 등과의 기술 협력으로 개발한 '모바일 코봇(Mobile Cobot)'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미르 1200 팔레트 잭에 처음으로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NVIDIA Jetson AGX Orin)'을 탑재, 인공지능 기반의 팔레트 감지 기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 미르 팔레트 잭
▲ 미르 모바일 코봇(Mobile Cobot)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케빈 뒤마 미르 제품 담당 부사장은 ‘AMR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핵심 생산영역에서 AMR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5G 통신 기술이 성숙해지고 생성형 AI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AMR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MR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케빈 뒤마 제품담당 부사장

그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로 AMR을 도입하기 위해 확장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AMR의 신뢰성, 품질 및 확장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미르는 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협력 기업들과 글로벌 파트너 에코 시스템인 '미르고'(MiRGo)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미르는 전세계적으로 9000대 이상의 로봇을 판매했으며, 대규모 R&D 및 기술 지원을 조직하고, 성공적인 AMR 구축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케빈 뒤마 부사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무인운반로봇(AGV)을 AMR로 대체하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AMR 시장은 현재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AMR 초기 단계에선 기업들이 파일럿 프로젝트에 1~2대의 소규모 로봇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다가 점차 늘려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AMR 기술의 성숙도에 대해 신뢰를 하면서 파일럿 프로젝트부터 10~50대의 로봇을 도입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케빈 뒤마 부사장은 "대규모로 로봇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사이버 보안이나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많은 로봇들을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케빈 뒤마 제품담당 부사장

그러면서 올해 말쯤 사이버 보안 솔루션과 대규모 로봇을 지원할 수 있는 ‘미르 플릿 엔터프라이즈(MiR Fleet Enterprise)'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미르 팔레트 잭에 적용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다른 제품에 점차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연말쯤에는 고객들에게 챗봇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르가 보유하고 있는 훈련 데이터, 매뉴얼, 인사이트 등 데이터가 챗봇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보다 원활하게 챗봇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또한 "매우 안정적이고 빠른 고대역폭 통신을 위해 5G 통신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5G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포이 퉁 탕 APAC 세일즈 부사장

포이 퉁 탕(Poi Toong Tang) 미르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은 미르의 최신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미르1200 팔레트 잭(Pallet Jack)’에 대해 설명하며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NVIDIA Jetson AGX Orin)으로 구동되는 첨단 AI 기반 팔레트 감지 기능이 적용된 미르 1200 팔레트 잭은 3D 비전을 이용해 팔레트를 식별하고, 전례 없는 정밀도로 팔레트를 픽업 및 운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미르 AMR과 원활하게 통합이 가능하고, 미르의 데크 적재화물(Deck Load) AMR과 상호 운용되도록 설계된 미르 1200 팔레트 잭은 일반적으로 여러 현장에서 더 많은 로봇으로 복잡한 작업 흐름을 처리해야 하는 대규모 기업 고객들에게 매우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르를 통해 자재관리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이날 간담회에선 로봇팔의 협업 기능과 AMR의 이동성을 결합한 ‘모바일 코봇(Mobile Cobot)'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모바일 코봇은 미르를 비롯한 테라다인 로보틱스(Teradyne Robotics) 관련 기업들의 역량을 모아서 구축한 제품이다. 미르는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의 관절 협동 로봇을 미르의 AMR에 탑재한 모바일 코봇은 현재 일부 고객사를 통해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주연 한국 비지니스 총괄 이사

미르 한국 비즈니스 총괄 이주연 이사는 이날 한국 시장에서 AMR이 왜 필요하고 얼마나 성장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최저임금의 인상, 노동시간 감소, 경쟁 심화 등 구조적인 변화가 극심해지고 있다. 이에 제조 업계는 이런 변화와 더욱 치열해진 글로벌 경쟁에 대응이 요구된다. AMR은 이런 제조업 분야의 혁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솔루션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미르는 중소규모 위주의 한국 제조업 상황에 맞춰서 고가의 하이엔드급 AMR 제품을 리스로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파이낸셜 파트너와 함께 한국 중소 기업에 3년 이상의 장기 리스 솔루션을 마련했다.

이주연 이사는 “시장 과제, 자동화 추진 등 한국 특유의 요인을 다루면서 현지 요구와 선호도에 맞춰 메시지를 맞춤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메시지를 전략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우리 캠페인은 업계 리더로서 미르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브랜드 가시성과 미디어 친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 시장의 고유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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