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방 라켓의 움직임과 공의 궤도를 3차원으로 인식해 상대가 치기 쉬운 속도로, 치기 쉬운 장소로 공을 되받아 쳐줄수 있도록 되어 있는 탁구 로봇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의 IT 전문 전시회인 씨텍 재팬(CEATEC JAPAN ) 전시회가 7일 일반 공개를 앞두고 6일 미디어에 사전 공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여러 로봇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탁구의 랠리를 계속할 수 있는 로봇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 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이 탁구로봇은 체온계로 유명한 '오므론(OMRON)'이 개발한 로봇으로, 상대방 라켓의 움직임과 공의 궤도를 3차원으로 인식해 상대가 치기 쉬운 속도로, 치기 쉬운 장소로 공을 되받아 쳐줄수 있도록 되어 있다.

▲ 웃거나 슬픈 표정을 바꾸어 보여줄 수 있는 감정이 풍부한 샤프가 선보인 로봇

한편, 감정 표현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샤프(SHARP) 로봇도 화제다. 이 로봇은 대화의 내용에 맞게 웃거나 슬픈 표정을 바꾸어 보여줄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 도시바가 선보인 상반신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피부의 질감 등이 살아있는 사람과 가까운 커뮤니케이션 로봇

도시바도 상반신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피부의 질감 등이 살아있는 사람과 가까운 커뮤니케이션 로봇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 로봇은 도시바가 개발한 43개의 구동 장치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다관절 로봇의 동작 알고리즘, 주식회사 에라보와 오사카대학의 인간다운 외모/표정 만들기 기술, 시바우라공업 대학과 상남공과대학의 로봇 구동 기술과 모션 센서를 응용한 동작 교시 기술을 결합하여 개발 된 것이다.

현재는 감사 인사와 간단한 수화 등을 할 수 있으며, 2015년도에 접수 창구 및 전시회의 안내 로봇으로 실용화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센서, 음성 합성, 음성 인식, 로봇 메카 제어 등의 기술을 조합, 복지/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11 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씨텍 전시회에는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