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미래기술
"로봇 안내견에 필요한 기능, 시각장애인에게 물어봐야"美 매사추세츠대 에머스트 김동현 교수팀, ‘CHI 2024' 최우수 논문상 수상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5.23  17:22:47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 매사추세츠대 에머스트 캠퍼스 연구팀은 로봇 안내견에 필요한 기능을 파악하기위해 안내견 사용자와 조련사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사진=메사추세츠대 에머스트 연구팀)

“로봇 안내견에게 필요한 기능을 알려면 먼저 시각장애인에게 물어보세요“

美 매사추세츠대 에머스트(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김동현 교수팀은 안내견 사용자(핸들러) 및 조련사들과 인터뷰를 통해 로봇 안내견을 개발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CHI(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2024’에 제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논문 제목:Towards Robotic Companions: Understanding Handler-Guide Dog Interactions for Informed Guide Dog Robot Design)

연구팀에 따르면 안내견은 핸들러들에게 놀라운 자율성과 이동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시각 장애인 가운데 극소수만 안내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훈련받은 안내견 부족, 안내견 훈련 비용, 안내견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등 신체적인 제약은 안내견의 광범위한 활용을 저해한다. 따라서 제대로 훈련받은 로봇 안내견이 있다면 시각장애인들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 교수는 ”40년 이상 로봇 연구가 이뤄져왔지만 어떤 로봇도 실제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기술을 개발하기 전에 핸들러들이 안내견으로부터 어떻게 도움을 받고 있으며, 어떤 기술을 기다리고 있는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시각 장애가 있는 23명의 안내견 핸들러와 5명의 조련사를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인터뷰와 관찰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안내견의 한계, 핸들러가 안내견에서 원하고 있는 중요한 특성, 미래의 로봇 안내견을 위한 고려 사항 등을 추출했다.

연구팀은 인터뷰를 통해 ”로봇의 자율성과 인간의 통제 사이의 섬세한 균형이 매우 미묘한 주제다“라는 점을 깨달았다. 사용자들이 가고 싶은 곳을 말해주면 로봇 안내견이 사용자를 이끌고 자율적으로 길을 찾아가는 것을 상상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로봇 안내견을 개발하는 것이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 김동현 교수팀

연구팀은 핸들러들이 안내견을 ‘글로벌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안내견이 지역적인 장애물 회피에 책임을 갖고 있는 동안 핸들러는 전체적인 경로를 제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 조차도 확고한 규칙은 아니라고 한다. 안내견들은 습관적으로 이동 경로를 학습할 수 있고 핸들러의 직접적인 명령 없이도 사람을 목적지까지 데려갈 수 있다.

연구팀은 "핸들러가 안내견을 신뢰하고 더 많은 자율성을 주면 약간 섬세해진다. 우리는 핸들러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에, 완전히 수동적으로 핸들러를 따라다니거나 또는 완전히 자율적인 로봇을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로봇 안내견의 배터리 수명도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약 90%의 사람들이 배터리 수명에 대해 언급했다”며, "현재 4족 보행 로봇은 배터리 지속 시간이 2시간이 되지않기 때문에 로봇 하드웨어를 설계할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장길수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신일,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 ‘로보웨디’ 출시
2
아이지, 교사·학생 대상 스마트팩토리 교육 연수 완료
3
오늘의 로봇기업 주식시세(2024-06-14)
4
남원시, ‘드론 규제 특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사업화 촉진
5
경찰청-강릉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사업’ 본격 추진
6
마음AI, ‘CICON Awards 2024’ AI 융합경영 부문 대상 수상
7
[창간 11주년 기획] 석유 보다 로봇이라는 미래를 시추해야할 때
8
UC버클리-스탠포드, 로봇 물체 조작위한 오픈소스 범용 모델 '옥토' 개발
9
1분기 북미 지역 산업용 로봇 판매량, 전년대비 6% 감소
10
美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훈련 과정 없이 바로 착용 가능한 외골격 로봇 기술 개발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526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