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닉이 자립지원형 기립보행 로봇등을 개발해 2016년도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사진은 침대에서 기립 및 보행을 지원하는 파나소닉의 '자립지원형 기립보행 보조 로봇'

파나소닉이 고령자의 기립(起立) 및 보행을 지원하는 '자립지원형 기립보행 보조 로봇'과 고령자의 동작상황을 감시하는 '감시시스템' 2개 제품을 개발했다고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들이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2015년도에 자사가 운영하는 개호 서비스 시설에 우선 도입하고, 201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2020년도 간호 로봇 매출 목표를 50억엔으로 잡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보조 로봇은 상체를 일으키거나 보행이 불안정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침대에서 화장실의 배설까지 지원한다. 사용 방법은 피 보호자의 상반신에 호이스트를 장착하여 로봇의 팔 부분과 연결한다.

이 로봇은 피 보호자의 움직임을 읽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침대에서 일어나 보행, 변기 의자에 착석하는 것을 파워 어시스트에서 지원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가격은 100만엔 이하로 전망된다.

한편, 감시시스템은 요양 시설이나 재택 고령자를 위한 것으로, 야간에 이상이 발생하면 알려준다. 침대 아래에 센서를 설치, 피 보호자의 호흡 수와 신체 움직임을 읽어 간호 스테이션에 전송하는 구조이다.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야간에 배회하는 사람들을 관리하는데에 효과적이다.

2025년이면 일본내 고령화율이 3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파나소닉은 간호 로봇의 투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