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가 내년 2월부터 판매 예정인 감정인식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

일본 소프트뱅크가 내년 2월 판매 예정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로봇 '페퍼(Pepper)를 외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미완성 버전 200대를 사전 판매한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들이 20일 발표했다.

개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로봇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실을 소프트뱅크는 도쿄 시부야에서 지난 20일에 열린 개발자 이벤트에서 밝혔다. 20일부터 예약을 받아 11월 중 추첨을 실시하게 된다. 당첨자에게는 오는 12월까지 제품이 도착 할 예정이다. 개발자 판매 가격은 본체 기준 세금별도 19만 8000엔이며, 고장시 수리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월 9074 엔이다.

일반 구매 고객이 앱을 페퍼로 다운로드 할 수있는 구조도 내년 2월 발매에 맞춰 공개 할 예정이다. 개발자를 위한 사전 판매는 회사 외부로도 개발 무대를 넓혀 앱의 기능을 충실하게 할 목적으로 이루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