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로보컵 아시아태평양대회(RoboCup Asia-Pacific 2023)'가 오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계로보컵연맹, 로보컵 아시아태평연맹, 강원도관광재단, 한국로보컵협회, 로봇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 국가에서 선수단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로보컵협회와 로봇신문이 매년 한국로보컵오픈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해 오고 있지만 아시아태평양 국제 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12월 6일 등록, 7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로봇 축구, 로지스틱스, 로봇레스큐, 가상로봇 종목에 초ㆍ중ㆍ고등부가 참여하는 주니어 리그 예선경기, 로봇레스큐 종목 대학생ㆍ일반부가 참여하는 메이저 리그 예선경기가 열린다. 8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축구 메이저 리그 예선경기와 온스테이지, 레스큐시물레이션 등의 주니어 리그 예선경기가 펼쳐지고 오후부터는 축구, 레스큐, 온스테이지, 로지스틱스 종목 주니어 결승 경기가 치러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오전에 휴머노이드 로봇축구, 레스큐 종목 결승 경기가 열리고 오후에는 시상식과 폐회식이 열린다.

대회 조직위는 대회장에 로봇 관련 체험프로그램과 스마트토이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시부스와 한양대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즐길거리와 국내 로봇산업의 정책과 진흥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과 학교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