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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ABB, 광산 채굴 위한 로봇 충전 기술 개발스웨덴 지하 아연 광산에서 테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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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07  16: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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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B가 광산 채굴을 위한 로봇 충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사진=ABB)

스위스 로봇자동화 업체인 ABB가 광산운영업체인 볼리덴(Boliden) 및 LKAB와 제휴해 업계 최초로 지하광산 채굴을 위한 로봇 충전 기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 기술은 채굴 과정 중 수동 작업 공정인 폭파용 바위 구멍을 폭발물로 충전하는 작업을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것이다. 광부가 직접 폭발물을 충전하지 않기 때문에 채굴 과정에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지하 광산에서의 발파 일정은 광산마다 다르지만, 대규모 광산의 광부들은 광물과 금속 광석을 추출하기 위해 채굴 지역을 확장하는데, 하루에 최대 15회까지 충전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ABB의 로봇 충전 기술은 사람이 없어도 채굴공(보어홀, boreholes)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충전물을 채울 수 있다. 발파 과정에서 지지되지 않는 근처에 사람이 있을 필요가 없다.

ABB는 트럭, 크레인, 산업용 로봇과 통신할 수 있는 비전시스템과 자동화 솔루션을 갖춘 로봇 충전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솔루션은 모든 트럭에 장착할 수 있다.

ABB는 기술 테스트에서 충전 로봇과 운반 차량의 통합, 비전시스템과의 통신, 뇌관과 기폭약을 조립하는 로봇팔의 기능 등을 확인했다. 이는 모든 보어홀 레벨과 암석 표면 영역의 접근, 작업자를 위한 원격 제어를 보장한다.

▲ 로봇 팔로 보어홀에 충전물을 채우는 과정(사진=ABB)

이번 테스트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북서쪽으로 180km 떨어진 지하 아연 광산인 볼리덴 가펜베르크에서 진행됐다. ABB는 지하광구에서 로봇의 모든 통제권을 고객에게 넘겨주는 것을 목표로, 발파 시퀀스를 수행하는 마지막 단계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ABB는 다른 광산 운영자들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관해 논의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북유럽을 넘어 다양한 기후와 암석 성분을 가진 다양한 광산 환경에서 기술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ABB는 130년의 광업 경험을 바탕으로 광업의 전기화, 자동화 및 디지털화 통합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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