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인트 제트의 새로운 도장 로봇. (사진=페인트 제트)

미국의 페인트 제트(Paint Jet)가 혁신적인 상업 건물용 로봇 페인팅(도장·塗裝)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페인트 제트의 도장 로봇 솔루션은 브라보(Bravo) 로봇과 알파 쉴드(Alpha Shield) 페인트로 이뤄지며, “악화되는 기후 영향에 대한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상업용 건물을 칠하기 위한 풀 스택 솔루션”이다.

페인트 제트는 모든 창고와 상업용 건물을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페인트칠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렇게 되면 2500억 달러(약 339조원)의 산업이 창출될 것이며, 이 산업은 그런 기회에 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은 계속되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이런 일을 완수하는 데 필요한 10만 명의 도장공이 부족하며, 2031년까지 이 노동력의 41%가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페인트 제트는 건축업자들이 이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도장공들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자사의 로봇을 이용한 솔루션이 노동력 부족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회사 신제품의 토대는 비, 바람, 극심한 열과 같은 일상적인 부식 및 기후 영향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 회사 고유의 알파 쉴드(Alpha Shield) 페인트다.

이 회사는 상업용 건물들의 유지 관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3~5년마다 도장해야 하지만, 새로운 알파 쉴드 페인트는 두배나 오래 가기 때문에 건물 소유자들의 재도장 비용과 빈도를 줄여준다고 말했다.

알파 쉴드 페인트는 단열성도 갖추고 있어 건물을 열로부터 보호하고 내부를 시원하게 유지해 고객이 에어컨 비용을 평균 9% 절감하도록 도와준다.

페인트 제트는 알파 쉴드 페인트 품질에 대해 “업계 최초로 5~10년간 양도 가능한 보증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페인트 제트의 새로운 도장 로봇이 작업하는 모습. (사진=페인트 제트)

2~3명으로 구성된 페인트 제트 팀이 운영하는 브라보(Bravo) 로봇은 알파 쉴드 페인트를 사용해 이전에 6명이 투입됐던 작업을 그 절반의 시간 안에 수행함으로써 노동력 부족을 덜어준다.

브라보는 페인트 제트의 예측 분석 이미징을 통해 작동되므로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칠할 수 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도 유지 보수가 덜 필요한 고품질 도장을 보장한다. 또한 이 로봇은 보다 정밀한 응용 프로세스를 통해 전체 페인트 사용량을 25% 줄여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페인트 제트는 이 솔루션이 “매번 라이선스나 아웃소싱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풀스택 솔루션”이라고 말한다. 이는 도장공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원격지에 매우 중요하다.

건물 소유자는 일관된 가격을 전국에 적용함으로써 기존 도장에 비해 시간 경과에 따른 도장 유지 관리 비용을 10% 절감할 수 있다.

페인트 제트 본사는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다. 다이나모벤처스, 메타프롭, 패스브레이커벤처스, 빌더스VC, VSC벤처스, 익스팬션VC 및 론치TN의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자사 기술이 “이미 프로로지(Prologi), 클레이코(Clayco), 레이턴건설(Layton Construction), 브링크맨건설(Brinkmann Constructors) 등의 고객들로부터 ‘프로젝트 조기 노후화를 방지하는 고품질 도장’으로 신뢰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