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SW 교육원 개원식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 4번째부터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천장호 광운대 총장, 변증남 KAIST 명예교수. 그 뒤로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 오상록 KIST강릉분원장의 모습

로봇ㆍ서비스 융합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로봇SW교육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원했다.

광운대학교 로봇SW교육원(원장 박광현 광운대 교수)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 4층 SUPEX홀에서 천장호 광운대 총장,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과 로봇SW운영위원, 참여기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 광운대 천장호 총장의 개회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의 축사에 이어 로봇SW교육원의 사업 내용에 대해 박광현 원장의 사업 소개와 단체 사진 촬영의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광운대 천장호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차가운 기계의 이미지를 넘어 따뜻한 인성의 이미지를 지닌 로봇을 구현하는 것이 광운대학교 로봇SW교육원의 목표"라고 말하면서, "창의적 융합정신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미래 로봇을 꿈 꿀수 있는 교육과정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겠다. 실무능력은 물론 따뜻한 관심과 애정, 나눔과 소통을 잘 하는 로봇전문인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 우리 로봇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려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바로 로봇융합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로봇이 대표적인 융합산업의 하나인데 로봇 산업의 융합 촉진을 위해서는 HW 뿐만 아니라 SW 부문의 인력 양성도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모쪼록 로봇SW교육원이 우리나라 로봇융합분야 인력양성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로봇SW교육원 사업내용 설명에서 박광현 원장은 이번 교육원의 교육목표는 '로봇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실무인력 양성'에 있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융합 실무인력 250명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취업률 80%, 고용연계 100명, 참여기업 25개, 교재개발 11건, 융합프로젝트 69건이라고 세부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변증남 KAIST명예교수, 오상록 KIST 분원장, 이민석 NHN NEXT 학장, 장우석 LG전자 상무, 참여기업에서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 박철순 SK텔레콤 본부장, 이창 카이맥스 회장, 장경석 심랩 대표, 로봇SW교육원에서 광운대 박광현, 숭실대 홍지만, 동국대 정진우 교수를 각각 운영위원으로 영입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되는 '산업융합ㆍ연계형 로봇창의인재 양성사업 - 로봇ㆍ서비스 융합 SW오픈 아카데미'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기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 광운대학교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2014년 6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5년간이며,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 광운대학교 천장호 총장이 로봇SW교육원 개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이 로봇SW교육원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박광현 로봇SW교육원장이 로봇 서비스 융합 실무인력 양성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