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저 테크놀로지스가 미국 북동부 300여 스톱앤숍 매장에서 자사 마티로봇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사진=뱃저테크놀로지스)

미국 뱃저 테크놀로지스가 스톱앤숍(Stop & Shop)과 협력해 미 북동부 전역의 300개 이상의 매장에서 마티(Marty) 로봇을 업그레이드해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티 로봇은 이제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진열 제품 구입 가능성과 가격 정확성을 개선할 수 있다.

마티는 선반 물품 재진열이 필요할 때 매장 직원들에게 경고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품 점검을 하게 된다. 이 로봇은 매장 바닥의 잠재적 위험 요소 및 흘린 액체 감지 같은 정상 업무를 수행하면서 재고가 빠진 물품을 표시하는 동시에 잘못 진열된 물품을 찾아낸다.

이 로봇의 새로운 실시간 재고 추적 기능을 통해 스톱앤숍은 재입고 및 가격 조정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고든 리드 스톱앤숍 사장은 “마티는 더 안전한 매장 환경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이미 우리 회사에 엄청난 가치를 제공해 왔으며, 고객과 동료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자율 선반 스캐닝 기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 중인 제품을 찾아 수리하고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마티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직원들은 쇼핑객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티는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클라우드 기반 분석을 사용해 쇼핑객의 매장 내 경험을 개선한다. 다중 센서를 사용해 쇼핑 경험을 방해하지 않고 매장 통로를 탐색할 수 있다.

마티는 제품 가격이 잘못 표기된 것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을 돕는 신기능을 통해 신속하게 주문품 처리, 창고, 재고, 판매시점관리(POS) 및 전자 상거래 시스템의 무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급업체 예측 및 상품 진열도에 따른 정확한 정렬을 할 수 있다.

정확한 상품 위치를 확보하는 것은 전자 상거래, 온라인 주문 선택, 모바일 쇼핑 앱, 연도 배송에도 도움이 된다.

윌리엄 산티아고 뱃저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수년간 스톱앤숍은 로봇의 목적을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마티는 모든 연령대의 쇼핑객들과 지역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서 충성스러운 추종자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재고, 가격, 트렌드 데이터를 추가한 업그레이드된 마티를 선보이면서 스톱앤숍은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매장 전반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뱃저 테크놀로지스의 다목적 자율 로봇은 2019년 1월부터 스톱앤숍 매장에 설치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맥코이의 ‘빌딩 서플라이’(Building Supply)가 마티를 배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의 우수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