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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력부족 대안으로 로봇 도입 활발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싱가포르 로봇 도입 현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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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1  15: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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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이공항에 설치된 순찰 로봇(사진=SPF<싱가포르 경찰대>)

싱가포르 기업들과 기관들이 인력 부족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을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싱가포르 무역관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선 최근 레스토랑, 호텔,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로봇 솔루션 도입 및 운영이 확산되고 있다.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Singtel)’ 그룹 자회사인 기술 서비스 회사 NCS는 ‘싱가포르의 로봇공학: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는 보도자료에서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동화 수준이 높은 국가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에 따르면, 로봇은 쇼핑몰부터 공장 현장까지 많은 곳에서 등장하며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에서 2021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싱가포르의 제조업 종사자 1만명당 로봇 설치 대수는 605대로 한국의 932대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 요리 장비 유통 업체 'TY이노베이션스'가 유통하는 파스타 제조 로봇인 ‘RTRB-PASTA ROBOT(파스타 로봇)’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소개됐다. 이 로봇은 시간당 90접시의 파스타를 만들 수 있고, 일반 레스토랑의 약 10배 빠른 속도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로봇은 2023년 하반기 중으로 싱가포르 지역 내 레스토랑에 도입될 예정이다.

야후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식음료(F&B) 업계가 사람 간의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로봇 웨이터, 태블릿 메뉴판 등 비대면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면서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싱가포르 F&B업계는 베어로보틱스, 키논로보틱스, 푸두로보틱스 등의 서빙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호텔 ‘요텔(YOTEL)’은 싱가포르 내 호텔 최초로 로봇을 통한 서비스를 2021년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 ‘요시와 욜란다(Yoshi & Yolanda)’라는 로봇을 도입해 현재 호텔 내에서 로봇이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고객들의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 제공 및 음식, 생필품 룸 서비스 그리고 고객과 대화가 가능한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공공기관도 로봇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3년 6월부터 싱가포르 경찰청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4터미널에 경찰 순찰 업무의 일환으로 두 대의 로봇을 배치했다. 지상의 감시자 역할을 하는 로봇 ‘KAI’는 약 1.7m 높이의 크기이며 사건 발생 시 다른 경찰 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통행 제한을 시행하는 등, 행인들에게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에는 교통단속관 로봇인 ‘피터(PETER)’가 도입됐는데, 이 로봇은 공항 주변 도로변에서 주정차 및 대기 금지 규칙을 위반하는 차량을 사람의 개입 없이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와이드 스크린 LCD 디스플레이와 스피커가 있어 메시지를 표시하고 음성 경고 알림을 재생한다.

싱가포르 산업자동화협회 테렌스 테오 회장은 “로봇공학은 앞으로 싱가포르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으며,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싱가포르에는 로봇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 기반, 자본과 투자자 관심, 개발을 지원할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경제적 다양성, 지역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네크워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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