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리봇(사진=커넥티드 로보틱스)

일본 푸드테크 로봇 스타트업 커넥티드로보틱스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반찬 제조자동화 설비기기전‘에 복수의 반찬과 식재료 등을 제조할 수 있는 로봇인 ’델리봇(Delibot)’을 출품 및 시연한다고 1일 밝혔다.

델리봇은 반찬, 식재료 가공 공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반찬 제조 공정 자동화 로봇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했던 반찬 제조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한 델리봇 2개 세트, 4대를 전시해 실제 반찬 제조 라인을 재현한다. 1대의 로봇이 감자 샐러드, 톳, 비지볶음, 당근 우엉 조림 등 다양한 반찬 식재료를 픽킹하고 트레이에 담는 작업, 식재료의 교체 방법 등을 시연한다.

▲ 델리봇을 이용해 반찬을 만드는 공정(사진=커넥티드로보틱스)

델리봇은 총 8종류의 반찬에 대응해 설정 중량의 식재료를 픽킹하고 제품 트레이에 담을 수 있다. 시간당 약 1000식(食)의 식품을 만들 수 있다. 델리봇에 장착된 영상 기반 인공지능이 부정형의 식재료를 고속으로 확인하고, 사람과 가까운 감각으로 최종 제품의 양품 여부를 판단한다.

델리봇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업계에 로봇 자동화라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