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나비프라(대표 박중태)가 지난 2일 자율이동로봇 전문기업과 자율주행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비프라는 자율 이동 형태의 물류 로봇에 들어가는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으로, 제조 공장이나 유통 물류 창고 내에서 사용되는 무인 이송 로봇과 무인 지게차의 고정밀 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자율주행 솔루션 ‘나비코어(NaviCore)’, 다수 로봇의 교착 없는 제어가 가능한 관제 솔루션 ‘나비 브레인(NaviBrain)’을 공급하고 있다.

나비프라가 공급하는 자율주행 솔루션은 슬램(SLAMㆍ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이동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방식으로 2D/3D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센싱해 지도를 만드는 동시에 본인의 위치를 추정해 자율주행을 돕는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나비프라의 자율주행 솔루션은 자율이동 로봇기업의 로봇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업체는 현재 무인 지게차, 무인운반로봇(AGV), 자율이송로봇(AMR) 등과 이기종 로봇의 통합관제시스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중태 나비프라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판로 개척에 교두보가 마련되었다. 물류 로봇 자율주행 솔루션에서 글로벌 탑티어가 되도록 기술개발 및 매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