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이 로봇의 무인지게차

중국 자율주행 무인지게차 전문기업 무이로봇(木蚁机器人·Mooe Robot)이 최근 진행된 시리즈B2 투자 라운드에서 1억위안(약 184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36kr이 지난 18일 보도했다.

무이로봇은 작년 2월에도 1억위안에 육박하는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설립됐으며, 2019년부터 무인지게차로 창고 및 물류 산업에 진출했다. 지능형 물류솔루션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관리시스템과 군집 지능 운반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중신건설자본(中信建投资本), 후저우쉰상창업(湖州浔商创业) 주도로 이뤄졌다.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은 주로 신제품 연구 및 개발, 해외 시장 개척, 인재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무이로봇은 특히 해외 시장 진출에 신경쓰고 있다. 올해 초 유럽 주요 통합업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첸융창(钱永强) 무이로봇 CEO는 “우리는 해외 프로젝트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기 전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 현지 사업을 현지업체와 전면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