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봇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북미에서 1억 개 이상의 물품 픽킹을 지원했다. (사진=로커스 로보틱스)

DHL 서플라이 체인과 로커스로보틱스가 호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한다고 로보틱스247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이것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의 로커스봇 및 로커스원 플랫폼 배치 사례라고 말한다.

DHL 서플라이 체인과 로커스 로보틱스는 이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호주에 완전 통합된 로커스봇을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창고 자동화 플랫폼 ‘로커스원’이 의료 기기 고객 카디널 헬스와 테루모의 복잡한 품질 관리 측면과 규정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톰셋 DHL 공급망 호주 및 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는 “호주 DHL 공급망에서는 고객을 위해 진정으로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자동화 연구 개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고객의 공급망을 혁신하고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이체포스트 DHL 사업부인 DHL 서플라이 체인은 호주 인력을 늘리고 직원들에게 지속적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의료기기, 콜드체인, 제약 및 소비자 건강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로봇과 데이터가 의료공급망에 이점 제공

로커스봇은 인간 노동자를 돕고 창고에서 푸시카트를 조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로커스와 DHL은 자율이동로봇(AMR)이 직원들의 물리적 부담을 줄이고 픽킹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보조 픽킹 로봇은 픽킹할 상품의 이미지를 표시하고, 최적의 이동 경로를 계산하며, 필요한 교육 시간을 줄인다. 로커스는 전사적 AMR 배치를 위한 데이터 과학 기반 플랫폼인 로커스원이 복잡한 정보를 실행 가능한 통찰력으로 변환해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자동화된 시스템은 GAMP 5(Good Automate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과 의료 및 의약품 유통 인증을 받았다. DHL은 “이 시스템은 호주의 생명 과학 및 의료 공급망에서 DHL의 시장 선도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고 말했다.

의료 제품의 글로벌 제조 및 유통 업체인 카디널 헬스는 호주 고객의 공급망 및 물류를 위해 DHL을 사용한다.

◆DHL과 로커스가 함께 글로벌 성장 견인

DHL 서플라이 체인은 전 세계에서 로커스로보틱스의 가장 큰 고객이다. 이번 시스템 확장 배치는 2017년 북미에서 시작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DHL은 “이번 배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의 로커스 로봇 및 자동화 투자의 일부이며 2025년까지 여러 부문에 걸쳐 1000대의 로봇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DHL은 현재 북미, 중남미, 유럽, 영국 및 아시아 태평양 등 모든 주요 지역에 로봇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최대 5000대의 로봇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