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저로보틱스의 유통매장용 다목적 로봇은 매장내 제품 및 가격 점검에 필요한 시간을 72% 단축시켜 준다. (사진=배저테크놀로지스)

미국 맥코이스 빌딩 서플라이(McCoy's Building Supply)가 배저테크놀로지스(Badger Technologies)의 이동로봇을 매장에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우수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로봇 도입은 그간 이뤄졌던 유통상점용 자율이동로봇(AMR) 시범 사업에 기반한 것이다.

그 결과 배저테크놀로지스의 다목적 자율로봇은 맥코이스 매장 내 매대 재고 소진(OOS) 및 가격이 잘못 표시된 제품을 95% 이상의 정확도로 감지한다. 동시에 제품이 다 팔린 매대 비중을 최대 50%까지 줄이도록 도왔다. 맥코이스는 또한 가격 태그 정확도를 97% 이상으로 향상시켰다.

텍사스주 산 마르코스에 본사를 둔 맥코이스 빌딩 서플라이는 텍사스, 뉴멕시코 및 오클라호마 주 전역에 85개의 매장을 보유한 미국 최대 개인 소유 빌딩 공급 소매업체 중 하나다.

이 업체가 배저테크놀로지스의 다목적 자율 로봇을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은 충성 고객과 열심히 일하는 팀원을 대신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중대한 약속 때문이다.

웨일론 워커 매코이스 빌딩 서플라이의 운영 및 판촉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매장 관계자들의 운영 장애를 제거하면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배저테크놀로지스의 로봇을 사용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수동 재고 점검을 없애고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해 고객의 선호도와 구매 추세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맥코이스 매장 전반에 걸쳐 로봇 배치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매장 운영 및 판촉 팀은 제품 가용성에 대한 일일 업데이트 및 점포 당 최대 5만개의 재고 물품 보관 단위(SKU) 가격 책정 등을 포함한 자동화의 가치로부터 이점을 누리고 있다.

또한 로봇은 매일 2시간 만에 재고 선반 스캔을 완료해 이전까지 주당 최대 50시간이 걸리던 힘든 선반 상품 검사에서 인간 동료를 해방한다. 이는 제품 및 가격 검사를 수행하는 데 매주 필요한 시간이 72% 단축되었음을 의미한다.

자율 로봇은 오늘날 소매업체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운영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로봇은 매장 동료의 지루한 작업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지속적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부담도 덜어준다. 또한 매장 내 로봇은 실행 가능한 데이터와 분석을 생성해 진열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해 진열대의 제품 가용성을 향상시킨다.

윌리엄 BJ 산티아고 배저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다목적 자율로봇은 직원 운영을 확장하고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효율성을 높이고 쇼핑 경험을 개선함으로써 소매업체에 절실히 필요한 안도감을 제공한다. 맥코이스가 도입한 로봇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매장 전체 운영을 개선하며 소매 매출을 증대하는 데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맥코이스는 OOS 기간, 빈도와 함께 판매·가격 추세 데이터 수집 및 상관관계를 보고 가장 먼저 빈 매대를 채울 제품을 알 수 있다. 또한 배저테크놀로지스의 다목적 자율이동로봇은 제품 위치를 추적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의 재고 재입고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상점의 상품 예측, 상품 관리 및 상품진열도 준수를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