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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마이크로팩토리 스타트업 'SAEKI', 시드 자금 230만달러 확보3D 프린팅 로봇 활용해 제조 부문 디지털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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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11  14: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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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EKI 공동 창업자. 제일 우측이 안드레아 페리시노토 CEO

스위스 마이크로팩토리 스타트업 ‘세기(SAEKI)’가 230만달러(약 30억원)의 시드 펀딩을 받았다고 포브스 등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SAEKI는 지난 2021년 올리버 할리, 마티아스 래쇼크, 안드레아 페리시노토 등 3인이 공동 창업했다. 안드레아 페리시노토 CEO는 “SAEKI는 대규모 제조에 대한 기존의 사고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의 비전은 로봇공학과 3D프린팅, 가공 및 검사를 결합해 제조 공정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SAEKI는 특히 건설, 항공 등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주목하고 있다. 3D 프린팅 로봇을 활용해 제조 부문의 디지털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활용해 동일한 주형(mold)을 생산할 수 있는 3D 프린터 로봇을 개발했다. 주형은 빠른 속도로 3D 프린팅 제작돼 건설 또는 제조 현장에 전달된다.

3D 프린팅, 즉 적층제조는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하지만 대규모 제조에 사용되는 것은 아직 초기 단계다. 안드레아 페리시노토 CEO는 "우리는 독립적인 마이크로 팩토리로 구성된 완전 자동화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면서, “SAEKI의 비즈니스 모델은 로봇을 서비스(Robot-as-a-service) 개념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AEKI는 부피가 큰 제품을 장거리 운송할 필요 없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수의 마이크로 허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에 우선 허브를 만들고 전세계로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드레아 페리시노토 CEO는 "우리의 주요 이정표는 세계 여러 지역에 마이크로팩토리 허브를 만들어 SAEKI를 대규모 디지털 제조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 중 하나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SAEKI는 건설 분야를 우선적으로 공략하되 항공우주와 자동차 등 분야도 염두에 두고 있다. 공동 설립자인 마티아스 레쇼크는 "10년 후 SAEKI는 마이크로팩토리로 채워진 '라이트 아웃 공장(light-out factory)'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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