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DC는 2일 자사 첸나이 물류창고에서 팰컨 오토테크의 자동 소포 운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시간당 9000개의 소포를 처리한다. (사진=팰컨 오토테크)

인도 팰컨 오토테크가 뱅갈로르에 본사를 둔 DTDC 익스프레스에 소포분류 시스템을 공급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로보틱스247일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인도의 대표적 통합 고속 물류 기업 중 하나인 DTDC 익스프레스가 2일부터 인도 첸나이에 있는 170만 평방 피트(약 15만8000㎡·4만8000평) 규모의 슈퍼 허브에서 소포 배달 작업을 자동화했다고 밝혔다. 팰컨은 자사의 교차 벨트 분류기 기술이 들어간 이 시설에서 시간당 9000개의 소포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만 자인 팰콘 최고경영자(CEO)는 발표자료를 통해 “DTDC와 함께 창고 자동화 솔루션이 가동되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노이다에 본사를 둔 팰컨은 글로벌 창고 내부물류 자동화 공급업체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이 회사는 택배, 익스프레스, 소포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패션, 식품 및 일용소비재(FMCG), 자동차 및 제약 산업의 혁신적 브랜드와 일했다고 말했다.

◆혁신과 구현에 초점을 맞춘 전략

팰컨 오토테크는 자사 고유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통합 기능을 갖추고 전 세계적으로 창고 자동화를 설계, 제조, 공급, 구현 및 유지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분류, 로봇, 전달, 비전 시스템, 사물 인터넷(IoT) 제품 라인을 중심으로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팰컨은 4개 대륙 15개국에 걸쳐 1800개 이상의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DTDC와 팰컨은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원활한 전환을 보장하기 위해 광범위한 테스트와 교육을 포함한 소포 분류 시스템 구현에 긴밀히 협력했다고 말했다.

◆DTDC 익스프레스, 시간당 소포 9000개 분류

DTDC 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수직 산업 분야에서 인도 국내는 물론 국제물류 서비스를 기술에 기반해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는 인도 최대의 물리적 접근이 가능한 고속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 및 서비스 기능에 기여하는 1만4000개 이상의 독점 채널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팰컨은 교차 벨트 분류기 기술을 사용해 DTDC의 소포 분류 시스템을 설계했다. 두 회사는 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시간당 9000개의 소포를 처리할 수 있고, 연중무휴 운영하며, 미래 성장을 위해 확장할 수도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팰컨은 DTDC 창고에 도입된 자사의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선형 교차 벨트 시스템이 소포 프로파일링 및 분류를 포함한 주요 분류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고 설명했다.

팰컨 오토테크는 이 시스템이 분류 작업을 위한 공간 요구사항을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운영 비용을 절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아비첵 차크라보티 DTDC 익스프레스 이사는 “허브의 새로운 분류 시스템은 한번의 설정만으로 인도 전역 233개 지역에 필요한 독특한 부대(負袋·bags)에 든 상품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스템에는 국제적으로 수용된 자동스캔 및 치수 측정과 같은 기능이 있어 사람의 개입을 줄이도록 돕는다. 전반적으로 우리는 이 기술의 이점이 실제로 실행되는 것을 보게 돼 기쁘고, 이것이 우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우리의 고객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