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파이어플라이 오토매틱스가 자율형 100인치 예초기(M100-AV)를 선보였다. (사진=파이어 플라이)

미국 파이어플라이 오토매틱스가 미시간에서 열린 '터프그래스 생산자 국제컨벤션(Turfgrass Producers International Convention 2023, 7.24~26)'에서 잔디깎기 로봇(자율 예초기)인 ‘M100-AV’를 선보였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이어 플라이는 이 상업용 릴 기계 개발로 자사의 자율잔디깎기 제품군에 100인치(254cm) 폭의 로봇 잔디깎이를 추가했다. 릴 잔디깎이는 칼날이 수직으로 (북에서 남으로) 회전하며 가위로 풀잎을 자르는 기계다. M100-AV는 파이어 플라이의 첫 번째 전기제품으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적 이점을 약속한다.

파이어플라이는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올 가을 첫 생산 모델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세계적 제조 시설에 구축된 역량 덕분에 빠른 생산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전기식 완전 자율 잔디깎이

전문적인 잔디깎이로선 전례 없는 수준의 자율성을 갖춘 M100-AV는 현장 감독 없이 작동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한 라이다로 장애물을 감지해 회피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또한 파이어 플라이의 이 최신 잔디깎이는 지능적 경로 계획을 제공하므로 경계 와이어가 필요하지 않으며, 잔디깎는 패턴은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는 데 최적화돼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H-2A 임시 농장 노동자 일자리가 지난 17년 동안 7배 이상 증가함으로써 노동력 부족 심각성을 대변했다. 자율 기계를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 비용을 90% 줄일 수 있다.

고급 리튬인산철(LiFePO₄) 배터리를 탑재한 M100-AV는 시간당 7에이커(약 2만 8328㎡· 약 8570평)의 속도로 한번 충전해서 최대 25에이커(10만㎡·약 3만평)를 조용히 예초하고 2시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배기가스 발생도 없는 이 기계는 연료비를 87% 절감할 뿐만 아니라 소유자의 탄소 발자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한 기능으로 더 넓은 시장에 적합화

잔디 생산 산업계의 지배적 사업자인 파이어플라이는 M100-AV로 더 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로봇 잔디깎이의 이상적 사용처는 스포츠 경기장, 골프 코스 및 지방 자치 단체다.

M100-AV는 혁신적 자율식 전기구동 방식 외에도 유지 보수 비용을 65% 절감하고 기계 수명을 76%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계가 제공하는 5가지의 다양한 가치 추가 기능은 다음과 같다.

▲저충격 견인 실현=4개의 독립적인 전기 구동 모터와 2개의 독립 스티어링 모터 동기화

▲낮은 접지 압력과 인상적 사이드힐(산허리) 작업 성능=넓은 스탠스와 균형 잡힌 무게 배분

▲빠르고 안정적인 현장 주행, 뛰어난 작업 후 잔디장 외관 실현=롤러로커(RolloRocker) 절단 장치 설계

▲클린업 패스의 필요성 감소=위치 기반 리프트 기술인 싱크리프트(SyncLift) 적용

▲강력한 구동 모터=10만 시간 이상의 긴 수명과 낮은 유지보수 제품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