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투스 로보틱스의 자동창고시스템

자동창고시스템 공급기업인 레나투스 로보틱스(RENATUS Robotics)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EC 물류 전문기업인 e-로지트(e-LogiT)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레나투스 로보틱스는 지난해 1월 도쿄대와 UC 버클리 출신이 설립한 자동창고 시스템 분야 스타트업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레나투스 로보틱스는 올해 5월 e-로지트로부터 약 1억 4천만달러(약 182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레나투스 로보틱스의 자동창고시스템은 물류창고내 랙(rack) 구조물에 설치된 레일과 전용 셔틀인 ‘레나투스 셔틀'을 이용해 컨테이너를 작업자에게 고속으로 운반할 수 있는 차세대 GPT다. 최대 100만개의 상자를 1개의 거점에 고밀도 보관하는 게 가능하며, 시간당 500행 이상의 픽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양사는 2024년 e-로지트(주)의 물류센터에 레나토스 로보틱스의 자동창고시스템을 도입, 가동에 들어가는 한편 2024년 이후 레나투스 시스템의 다거점 전개를 위해 공동으로 설비 도입·연구 개발·판매·보수 운용·홍보 체제 등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e-로지트는 레나투스 로보틱스의 자동창고 시스템을 일본 시장에 본격 공급하는데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