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트리 고2

중국 로봇 전문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宇树科技)가 최근 공개한 4족 보행 로봇 ‘유니트리 고2(Unitree Go2)’를 최저 1600달러(약 206만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족 보행 로봇 시장을 놓고 저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새로 내놓은 4족 보행 로봇 ‘고2’ 시리즈는 ‘고2 에어(Air)’, ‘고2 프로(Pro)’, ‘고2 에듀(Edu)’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고2 에어가 가장 저가 제품이고, 고2 에듀가 가장 고가 제품이다. 유니트리는 고2 에어와 고2 프로를 각각 1600달러와 2800달러(약 361만원)에 공급한다. 고2 에어는 보급형으로 일반 개발자들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다. 고2 프로에는 더욱 강력한 프로세서, 4G 네트워킹 및 병렬 추적 기능 등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가장 높은 사양을 갖고 있는 고2 에듀 에디션은 풋패드 힘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서보 제어 로봇팔, 엔비디아 젯슨 오린(Nvidia Jetson Orin), 배터리 등에 대한 옵션 기능을 제공한다. 고2 에듀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이번에 유니트리가 새로 선보인 고2 시리즈는 0.05m의 최소 감지 거리, 좁은 사각지대, 반구형 초광각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유니트리의 4D 라이다 L1을 탑재했다. 로봇의 크기는 70x31x40cm이며, 무게는 약 15kg이다. 자연어 명령을 처리할수 있는 AI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고2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고 레이더 고도 지도를 보여줘 언제 어디서나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