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닉, 차세대 보안 감시 로봇 'RB-워처' 개발3D 및 2D 슬램(SLAM) 기술 지원
승인 2023.07.20 17:16:13
독일 유나이티드로보틱스그룹(URG) 산하 로봇기업인 로보트닉(Robotnik)이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차세대 보안 감시 로봇 ‘RB-워처(WATCHER)’를 개발했다고 IEEE 스펙트럼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RB-워처’는 주변 환경을 자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지능적인 기능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고급 알고리즘과 센서는 사람의 존재를 감지하거나, 지정된 지역을 모니터링한다. 자율적으로 이동하면서 중요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잠재적인 화재 발생 등 위험 요소를 식별해 관제센터로 전송한다.
RB-워처는 다양한 카메라와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이중 스펙트럼 카메라, 전면 카메라, RTK GPS, 마이크로폰 등을 갖추고 있다. 이중 스펙트럼 팬틸트 줌(PTZ:Pan-Tilt-Zoom) 카메라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캡처하고 마이크로폰은 실시간 오디오 정보를 제공, 상황 인식 및 위협 탐지 기능을 향상시킨다. 전면 심도 카메라, 관성 측정 장치 (IMU), 3D 라이다, 3D 및 2D 슬램(SLAM) 기술을 지원, 주변 환경에 대한 정확한 매핑과 현지화를 지원한다.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위한 4G 라우터를 탑재, 원활한 통신 및 연결을 지원하며, 옵션으로 5G 라우터 및 ‘스마트 라디오’를 지원, 최신 통신 기술과의 호환성을 보장한다.
로봇의 크기는 790 x 614 x 856mm이며, 최대 65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5m/s이며, 지정된 영역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다. IP53 등급을 지원, 먼지와 물 분무로부터 기기를 보호한다. 온도 범위는 –10ºC에서 45ºC까지다.
최대 80%의 경사로를 탐색할 수 있는 로봇의 능력은 높은 적응력을 보여주며 광범위한 감시 범위를 보장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로보트닉은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뭰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에서 이 로봇을 공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