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 서울 전농동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제17회 전국 라인트레이서 로봇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참가한 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로봇산업의 미래 역군, 대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서울시립대학교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무인운반차(AGV)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서울시립대학교 마이크로로봇연구회(ZETIN)는 ‘제17회 전국 라인트레이서 로봇경연대회’를 오는 16일 서울 전농동 본교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에서 개최한다.

199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라인트레이서 로봇경연이다. 대회 목적은 물류자동화에 사용되는 무인운반차(AGV)를 설계하고 제어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초 기술 습득과 젊은 공학자간 교류다.

올해는 70여팀이 대회에 참여해 Freshman, Expert, Senior 등 3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Freshman 부문은 대회 첫 참가자에 한하며 로봇 종류의 구분이 없고 본선만 진행된다. Expert 부문은 대회 첫 참가자부터 5번째 참가자까지 가능하고 DC와 STEP으로 구분해 예·본선을 치른다. Senior 부문은 참가제한과 로봇 종류 구분이 없으며 본선만 열린다.

대회는 로봇이 직선과 곡선으로 이뤄진 다양한 라인 코스를 따라 탈선하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빨리 완주한 팀에게는 서울시립대총장상과 50만원의 상금(Senior부분은 20만원)이 수여된다. 또 코스를 완주한 모든 팀에게는 완주증이 주어진다.

대회 관련 보다 상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대학교 마이크로로봇연구회 홈페이지(http://zetin.uos.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10-8574-97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