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융하인리히는 전동 팔레트 스태커(팔레트 지게차) 및 기타 자재 취급 장비를 제공한다. (사진=융하인리히)

스웨덴 콘피구라 스바리에가 독일 전동팔레트 지게차업체인 융하인리히와 협력해 이 회사의 복합 물류 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제품 구성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로보틱스247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제품 구성기(product cofigulator)는 최종 구성된 제품이 기대에 최대한 부합하도록 제품의 구성요소(부품)와 특징을 맞춤화할 수 있게 해 주는 소프트웨어(SW) 툴을 말한다.

콘피구라 스바리에는 융하인리히의 창고 및 자동화 프로젝트를 위한 올인원 플랜트 설계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콘피구라의 이 전략적 파트너십은 초기 계획 및 계산에서부터 고객을 위한 자재 명세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융하인리히의 공장 설계 전 과정을 포괄한다.

융하인리히의 업무 도구 판매 및 창고 및 자동화 프로젝트 책임자인 플로리안 쿠츠마니 박사는 “콘피구라는 완전히 자동화된 물류 솔루션 및 기타 여러 제품을 다루는 융하인리히의 ‘시스템 CPQ’ 주제에 대한 중심적인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공식 계약자가 됐다”고 말했다.

1990년에 설립된 콘피구라는 기업들이 상업적인 인테리어, 자재 취급, 주방 및 목욕 산업에서 공간 설계를 돕기 위한 SW를 만든다.

스웨덴 린셰핑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CET 커머셜 인테리어’, ‘CET 머티리얼 핸들링’, ‘CET 키친 앤 배스’, ‘디자인 스튜디오’, ‘스테이지’, 그리고 ‘스펙’ 같은 SW 제품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콘피구라는 미국,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및 독일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수천 명의 디자이너, 영업 사원, 대리점 및 제조업체로 구성된 늘어나는 사용자 커뮤니티를 갖고 있다. 이 개인 소유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3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2500만달러(약 335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콘피구라, ‘CET 머티리얼 핸들링’ SW로 협업 지속

융하인리히와 콘피구라의 협력은 2020년 자동화된 팔레트 랙 시스템 구성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됐다. 두 업체는 콘피구라의 ‘CET 머티리얼 핸들링’ 계획 SW에 자재 취급 구성 요소뿐만 아니라 더 많은 랙 시스템도 추가할 계획이다.

콘피구라는 CET 머티리얼 핸들링이 자재 취급 산업을 위한 제품의 지정 및 판매를 단순화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판매 및 주문 과정의 모든 단계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콘피구라는 ‘심볼스’가 제조업체의 제품을 나타내며 실제 제품처럼 움직인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구성 요소를 2D 및 3D 가상 환경으로 드래그 앤 드롭 할 수 있으며, SW는 구성 요소들을 추적하고 가격을 계산하며 그 배경에 있는 사용자 오류를 방지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자사 SW 사용자는 레이아웃, 인용문, 사실적인 렌더링, 영화, 설치 도면, 재구성 및 재료 명세서를 만들고 생성할 수 있다. 즉, 작업 제안 및 주문을 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융하인리히, SW 생태계의 이점 기대

융하인리히는 콘피구라의 SW가 자사 영업 부서에 “효율적이고 직관적이며 교차 제품 프로젝트 계획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치 트라헤이 콘피구라의 영업 및 마케팅 부사장은 “우리는 콘피구라에 대한 융하인리히의 지속적인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 이러한 전략적 협업은 융하인리히가 우리의 SW 생태계를 최대한 활용해 그들과 그들의 파트너 네트워크가 창고 시스템을 신속하고 정확하며 효율적으로 개념화하고 엔지니어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물류 시스템 제공업체 중 하나인 융하인리히는 70년 동안 자재 흐름을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이 가족 기업은 “미래의 창고를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융하인리히는 지난해 약 2만명의 직원이 47억 6000만유로(약 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4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에는 서비스 및 판매 회사는 물론 11개 생산 공장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