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지르의 솔루션을 탑재한 물류로봇 시스템(사진=피지르 BV)

네덜란드 델프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피지르 BV(Fizyr BV)는 지난 25일부터 27일(현지 시각)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물류 솔루션 전시회인 '로지맷(LogiMAT)'에 물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로봇 전문매체인 로보틱스 247이 보도했다.

피지르 BV는 상품 픽킹 및 포장 작업을 위한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센서 정보를 활용해 상품의 형태, 위치, 상태 등을 파악하는 모듈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의 하드웨어와 연계할 수 있도록 개방형 시스템을 지원한다.

피지르 BV는 이번 전시회에 기능을 확장한 인공지능 시스템 제품군을 선보이고, 비전 AI 기술 기반으로 물류 부문의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지르는 이번에 내놓은 비전 기반 AI가 시장에 나와 있는 주요 로봇들과 호환되며, 다른 로봇 소프트웨어들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성공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켄 플레밍 피지르 BV CEO는 “다른 비전 AI 제공업체들은 이상적인 조건에서 성공적으로 자사 솔루션을 시연하지만 실제 세계에서는 종종 오류가 발생한다”며, “우리는 최고의 비전 AI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오류를 실질적으로 제거하고, 고객의 공급망 자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피지르는 시스템 통합업체 및 로봇 제조업체와 협력해 상품 픽킹, 패키지 유도, 트레일러 하역 작업 등을 위한 신뢰할 수 있고 생산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