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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청소기, 글로벌 시장 공세 강화에코백스, 로보락 등 중국 기업 해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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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28  13: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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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백스 매장

중국 로봇 청소기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중국 매체 36kr이 지난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로봇 청소기 업체인 에코백스(科沃斯机器人)의 영업수입(Operating revenue)이 미국 로봇 청소기업체 아이로봇을 제쳤으며, 시가총액도 440억위안(약 64억달러)으로 아이로봇(약 11억달러)의 5배를 훌쩍 넘고 있다. 축적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로봇 청소기 ‘디봇’은 자율주행 두뇌인 인공지능 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로봇의 행동을 제어한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에코백스는 OEM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현재 중국 로봇청소기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디봇에 채택된 인공지능 칩은 중국 인공지능 반도체 전문기업인 호라이즌 로보틱스로부터 조달한 것이다. 고성능 라이다 센서와 초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입체적인 매핑을 통해 효율적인 청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에코백스는 해외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좡젠화(庄建华) 사장은 “일본과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영업수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영업수익은 101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아이로봇의 지난해 9월까지 실적을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에코백스는 아이로봇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와 아이로봇의 통계에 따르면 아이로봇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6년 64%에서 2020년 46%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에코백스의 시장 점유율은 2014년 7%에서 2020년 17%로 높아졌다.

에코백스는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일본 가전양판점 관계자는 36kr과 인터뷰에서 "일본에선 아이로봇의 룸바가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고 있는데, 에코백스가 고기능 모델을 내놓으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중국 스타트업의 부상도 주목된다. 2014년 설립된 베이징의 로보락(Roborock, 北京石头世纪科技)은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로부터 출자를 받았으며, 전세계 10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36kr 보도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은 에코백스에 이어 3위다.

2017년 창업해 중국 시장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드리미테크놀로지(Dreame technology, 追觅科技)는 유럽과 미국에 이어 올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아마존과 라쿠텐 외에도 조만간 가전 양판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드리미는 일본에 직영점 설치도 희망하고 있다. 이 회사 글로벌 전략 담당자는 올해 봉청소기를 포함해 2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량 증가에 대비해 쑤저우에 새 공장도 짓고 있다.

중국 리서치업체 첸젠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중산층이 넓어지면서 로봇청소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로봇청소기의 중국 시장 규모는 2026년 281억위안(약 5조 4216억원)으로 2022년에 비해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진출 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소비가 주류를 이루면서 기존의 양판점과의 협력 관계에서 약점을 갖고 있던 신규 참여업체들의 입지가 개선돼 판매 장벽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자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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