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청소기기업체 카처(Kärcher)의 일본 현지법인인 카처재팬이 바닥 청소로봇(모델명:KIRAB 50)을 1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처재팬은 이번에 출시한 바닥청소 로봇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업용 시설의 청소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

카처재팬은 바닥 청소 로봇을 정기 유지보수, 소모품 등과 한데 묶어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초기 도입 비용을 억제하고, 일정 요금을 지불, 비용 관리가 용이한 5년 임대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카처의 바닥 청소 로봇은 멀티 센서 시스템을 채택, 360도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으며, 유리나 돌출 장애물을 파악해 회피할 수 있다. 벽면에서 10cm 떨어져 이동하며 최대 6%의 경사도를 자율주행한다. 최대 주행 속도는 시속 4.3km이며, 시간당 2365㎡의 면적을 청소한다. 도킹 스테이션 자동 접속, 배수 탱크의 세척, 리튬 이온 배터리 충전 등 기능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