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세븐센스 로보틱스(Sevensense Robotics)가 이달 25~28일 나흘간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로지맷(LogiMat) 2023’ 전시회에 비주얼 슬램(visual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븐센스 로보틱스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ETH Zurich)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이다.

세븐센스 로보틱스는 자사의 비주얼 슬램 시스템이 무인운반로봇(AGV), 자율이동로봇(AMR), 기타 서비스 로봇의 정확한 위치 지정 및 탐색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제품은 물류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으며, AMR 사용자가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동시에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세븐센스 로보틱스는 로지맷 2023에서 비주얼 슬램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방문객들은 3D 비주얼 자율성(Visual Autonomy)이 어떻게 자동화된 차량의 기능을 향상시켜 복잡한 환경에서 더 높은 정밀도와 효율로 탐색하고 작동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회사는 OEM 파트너가 생산하고 비주얼 슬램 시스템이 장착된 다수의 차량을 처음으로 전시한다. 물류 차량에서 서비스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바일 로봇을 통해 비주얼 슬램 기술의 성숙도와 이점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