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봇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근골격 4족 보행 로봇개인 스파키(Sparky)를 발표했다. (사진=헝봇)

중국 로봇업체인 헝봇(Hengbot·恒之未来)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근골격계 4족 보행 로봇개인 ‘스파키’(Sparky)를 발표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헝봇은 이 창의적인 로봇이 첨단 AI를 사용해 실제 개처럼 달리고, 뛰고, 재주를 부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보도는 “스파키는 민첩하고, 재빠르고, 만지면 따뜻한 기계이며 ‘기술과 생명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근골격계 팔다리와 첨단 AI를 갖춘 스파키는 살아있는 동물과 매우 흡사한 ‘획기적인 혁신’이다. 이 개는 진짜 개처럼 달리고, 뛰고, 재주를 부릴 수 있다”고 전했다.

스파키는 살아있는 동물을 모방한 매끈하고 우아한 디자인 덕분에 이전의 로봇 개들보다 더 자연스럽게 걷는다. 이 로봇개는 카메라와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어 주위 환경 및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스파키는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리모컨이나 앱으로 조작하기 쉽도록 설계됐다. 이 로봇 개는 또한 몸 전체가 금속으로 만들어져 확장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는 스파키를 50분 이상 작동시켜 준다.

헝봇은 “기술과 생활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는 민첩하고 만지면 편안한 로봇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이 계획은 획기적인 로봇 발명품 스파키를 통해 구현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사람들은 별도로 유지하는 노력을 들일 필요없이 애완동물을 소유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헝봇은 스파키가 기술과 재미의 특별한 조합 덕분에 명령에 응답하고 대화를 시작하며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전파한다고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스파키는 곧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소비자들이 향후 애완동물 개를 소유하고 즐기는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헝봇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본사를 둔 이 회사 연구원들이 스파키를 설계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팀은 10년 이상 소비자 로봇 제품을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다.